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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미네랄  
법과 권력이 악을 처벌하지 못하니 저런일이 생기는거지. 법은 확실히 가진자의 편이다. 애초에 변호란것도 중립성을 지키기위해 피의자한테도 듣는건데 고위직 판검사 출신에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사면 형량이 줄고 막말로 돈없어서 국선쓰면 형량 고대로 받는것도 웃기지.
BEST 2 망허자  
난 보면서 법이 얼마나 시대와 떨어져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저 정도 양형과 벌금, 무혐의가 민족 배반의 댓가라면 저런 행동이 법을 만들고 판단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행동이 옳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세계의 이야기 아닌가? 불법적인 행동에 책임이 따라야 하니 이 사람 역시 처벌은 받아야겠지만....열악한 노동환경에 분신을 택한 전태일에게 노사 간에 합의를 해야지 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를 것이라며 비판해야할까?
28 Comments
서울시장 2020.11.14 15:36  
아무리 그래도 사적제재인데 너무 칭송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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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센도 2020.11.14 16:02  
[@서울시장] 그러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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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지향프로그래밍 2020.11.14 16:20  
[@서울시장] 글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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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카레 2020.11.14 17:08  
[@서울시장] ㅇㅇ 시원하기는 한데 저러면 안되는게 맞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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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2 2020.11.14 21:24  
[@서울시장] 개인들의 의견이야 다를 수 있지만
안중근.윤봉길.이봉창이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쪽바리들 논리랑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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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2020.11.14 15:39  
옛날엔 맞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떼법이랑 다른게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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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똥꾸 2020.11.14 15:44  
정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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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냥꾼 2020.11.14 15:44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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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빵 2020.11.14 16:19  
아니 법의심판을 받게해야지 다짜고짜 빰대리는건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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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e 2020.11.14 21:12  
[@ddm빵] 님 말한대로 저사람이 딴사람 뺨때리면 법의 심판이 받으면 되지. 뭐가 문제임
법이 심판을 제대로 못했으니 저렇게까지 하는거겠지.
법이 완벽하지 않음 사람이 만들었고 사람이 판단하는거니깐.
법의 심판으로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경우도 많음
심한죄를 지어도 돈만많으면 뭐 감형되는경우도 많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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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m빵 2020.11.14 21:39  
[@abce] 그렇다고 왜 의혹 용의자를 개인 뭐라고 막 제재를 함?
법 조차도 무고한사람 안만들라고 조심하는건데
사이버교도소랑 뭐가 다르냐
위의 두 사례는 확실하기라도 한데 마지막은 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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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e 2020.11.14 22:25  
[@ddm빵] 찾아보니 의심할만함
그날,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장준하 선생님이 혼자 산으로 올라가신다는 말을 듣고 동행하게 되었는데, 그만 사고 지점에서 장준하 선생님이 추락사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동아일보 기사에 의하면 그는 '장준하 선생님이 하산하기 위해 낭떠러지 계단에서 소나무 가지를 잡고 뛰어내렸으나 잡은 소나무가 휘면서 아래로 추락했다'며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의 목격 주장은 이후 끊임없는 의혹을 샀습니다. 장준하 선생님의 유족은 물론이고 평소 장 선생님과 함께했던 분들이 그의 주장을 두고 강력한 의문을 제기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분이 고 문익환 목사님과 김대중 대통령님이었습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은 생전 조사관인 저를 만나 "그때나 지금이나 박정희 정권에 의해 장준하 선생님이 타살되었다고 확신한다"며 단호하게 표현하셨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준하 선생님의 의문사가 제기될 때마다 김용환씨는 그날 정말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해명해야 하는 운명을 지닐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당신이 본 것이 정말 무엇이냐'는 질문이 반복된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반복이 거듭될 수밖에 없는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용환씨, 바로 스스로 자초한 부분이 많다는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김용환씨는 자신이 본 목격 사실을 일관되게 설명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자신이 유일한 목격자라고 하면서, 그래서 자신이 본 사실이 틀림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봤다는 그것이 무엇인지 누구도 납득시키지 못한 것입니다.

하나의 사실에 수없이 바뀌는 증언, 안타까웠다

예를 들어 이렇습니다. 장준하 선생님이 사망한 후 목격자를 자처해온 김용환씨가 처음 사건에 대해 설명을 한 것은 동아일보 장봉진 기자였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는 1975년 8월 18일, 사건 다음날 의정부지청 서돈양 검사로부터 조사 후 풀려나오면서 검사실 밖에 대기하고 있던 장봉진 기자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장 기자에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하산 도중 잡은 소나무가 휘면서 추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한 김용환씨의 주장은 이후 역사적 사실로 굳어집니다. '장준하는 실족 추락사'라는 공식이 굳어진 계기입니다. 그런데 이런 김용환씨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국회의원의 지적에 따라 경찰이 재수사에 나서게 되는데 그때가 1988년의 일이었습니다. 사건 발생 13년만의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김용환씨는 그야말로 놀랍고 충격적인 새로운 기억을 또 말합니다. 당시 이 사건을 담당했던 포천경찰서 한희권 경찰관이 김용환씨에게 "사건 당시 장준하씨가 소나무 가지를 잡다가 실족사했다고 하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대해 그가 답한 진술입니다.

"저는 장준하씨가 실족 추락할 때 소나무를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보.지못하였는데 며칠 후 동아일보 신문에서 소나무를 잡고 내려오다 떨어졌다고 하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진술했습니다."

이 말에 따르면, 그는 그때까지 자신이 '봤다'고 한 실족 추락사를 부인한 것입니다. 자기가 직접 봤다고 하더니 '사실은' 자신이 본 것이 아니라 동아일보 기사를 보고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그다음입니다. 김용환씨의 새로운 진술을 확인한 후 저는 문제의 동아일보 기자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해서 또 듣게 된 장봉진 기자의 증언.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날 서돈양 검사실 앞에서 목격자인 김용환씨를 만나 사건 경위를 물었고, 그때 김용환씨가 저에게 해 준 말을 그대로 받아써서 기사화한 것인데 왜 그런 주장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그게 말이나 됩니까?"

이런 장 기자의 반박을 들어 저는 다시 김용환씨를 추궁했습니다. 도대체 당신이 본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러자 결국 김용환씨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철회하게 됩니다. 2003년, 모두 15번 작성된 진술조서 중 12회째 진술에서 김용환씨는 그동안 자신이 분명 봤다고 했던 장준하 선생 실족 추락사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장준하 선생이 추락하는 것을 내가 못 본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제가 나무를 잡고 내려왔기에 선생님도 그러셨을 거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20.11.14 16:23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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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렐라 2020.11.14 16:35  
이런게 정의가 되면 나라 개판돼...
너도 나도 배트맨 홍길동이라고 설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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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허자 2020.11.14 16:39  
난 보면서 법이 얼마나 시대와 떨어져 있는지 보여준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저 정도 양형과 벌금, 무혐의가 민족 배반의 댓가라면 저런 행동이 법을 만들고 판단하는 이들에게 경종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은데....행동이 옳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건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세계의 이야기 아닌가? 불법적인 행동에 책임이 따라야 하니 이 사람 역시 처벌은 받아야겠지만....열악한 노동환경에 분신을 택한 전태일에게 노사 간에 합의를 해야지 왜 자신의 몸에 불을 지를 것이라며 비판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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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랄 2020.11.14 16:43  
법과 권력이 악을 처벌하지 못하니 저런일이 생기는거지. 법은 확실히 가진자의 편이다. 애초에 변호란것도 중립성을 지키기위해 피의자한테도 듣는건데 고위직 판검사 출신에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 사면 형량이 줄고 막말로 돈없어서 국선쓰면 형량 고대로 받는것도 웃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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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2020.11.14 16:58  
[@미네랄] 법이 절대적인거라고 전제를 깔고 들어가니까 저렇게 생각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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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카토르 2020.11.14 20:23  
[@리버풀] 맞말
법 자체가 기울어져있다는걸 감안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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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미 2020.11.14 16:53  
의견이 꽤나 갈리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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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펄 2020.11.14 17:12  
정의가 없고 법이 처벌을 못하니 하신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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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2020.11.14 17:35  
저런 다크나이트 한두명쯤은 괜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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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김 2020.11.14 17:48  
법이 모든걸 해결해줬다면 지금 나라가 이모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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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찡 2020.11.14 17:55  
배트맨도 범죄자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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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예드 2020.11.14 18:44  
이번타겟은 조두순일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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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집앟 2020.11.14 19:51  
각시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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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2 2020.11.14 21:25  
일제치하시절 수많은 무장독립투쟁했던 사람들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전범국가의 논리랑 똑같은 댓글들이 많이보이네
커민두센터 2020.11.15 06:56  
[@헬린2]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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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 2020.11.15 14:39  
선배님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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