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diver]
근데 생각해보면 군대도 제한된 울타리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부조리는 죄다 있었음 (물론 예전군대) px, 담배 통제는 기본이고 난 제일 ㅈ같았던게 아무리 급해도 관물대에서 뭐 꺼내려면 무조건 전투화 벗고 슬리퍼 갈아신고 올라가야되는데 상병미만은 무조건 밖에서 전투화 갈아신을 수 있고 슬리퍼로 갈아신으면 무조건 발을 씻어야하는 규정땜에 그짓들을 반복해야했었음 ㅋㅋ
모두 저런것은 아니지만 심한 경우는 저 것보다 훨씬 심함. 비교적 최근까지 서울원 큰 병원 재직하던 간호사의 자살사건 등 주변사람에게 차마 말 못 할 직장괴롭힘 따돌림 아직 잔재함. 아니, 여자 무리들에선 어디나 있는거같음.
제일 어이가 없던것 중에 하나가 신규로 들어가자마자 여기는 여자군대다. 군대보다 더 힘드니까 각오해라 라는 거랑. 예비군 가는 것 때문에 스케쥴 변동이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생겼는데 예비군 갔다와서 들은 말이 잘 먹고 잘 쉬다왔는데 간식도 안 사왔냐는 말을 고작 3-4살 많은 윗년차에게 들었을 때의 그 심정은 허허..
아. 예비군 가면 뭐하다 오냐 묻길레 사람 죽이는 법 배운다고 했더니 코웃음 치면서 웃던거 생각남..
비단 큰병원뿐만 아니라 작은병원들에도 괴롭힘은 잔재하고 첫월급으로 손편지에 미스트 포장해서 각 직원들에게 줬던 기억이. 하. 병1신 같은 간호협회나 그 위에 행정을 담당하는 인간들이 의료노동현실을 알면서도 처우개선은 밍기적대고 공급만 존1나에 늘림. 지방 이상한 대학에도 간호과 설립해서 졸업인원만 몇년 전부터 확 늘어남. 간호사가 부족한게 아니라 처우가 ㅈ같으니까 탈임상 탈병원 하는건데 하. 욕 마렵다 진심.
[@태식이]
제 동생도 s대병원 내과 2년차 접어들었는데
자기 바로 위 선배때 부터 저런거 경험 못해봤다고 그러더라고여
물론 어느 회사에서 처럼 상사가 일 가지고 쪼인트 까는 것 처럼 그런건 있지만요
오히려 간호사를 무슨 자기들 노예 처럼 여기는 진상 보호자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자기 담당이었던 멀쩡하던 환자가 새벽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멘탈 나가는게 일수라
서로 챙겨주고 그런다고...
처음 일 시작했을 땐 욕 너무 먹어서 이게 태움인가 했는데 쪼인트 까는 사람이 일을 너무 잘해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고 ㅋㅋ;
그래도 안바뀌는 거 한가지는 3교대에 일 너무 많아서 후배도 잘 안들어오고
자기도 그냥 그만두고 싶은건 변함 없다고 ㅋㅋ
근데 간호사들 두번 만나봤는데 두명다 이뻤음. 근데 하나같이 느낀게 외로움이 많다는건데 진짜 주말에 강남 술집에서 최소 번호 10번은 따일 정도인데도 외로워하길래 궁금했는데 교대근무에 직업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라고함. 그래서 간호사들이 쉬는날엔 술먹고 잠만자고 하니깐 남자만날 곳도 없고 나이트 이브닝 반복되서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엄청 힘들어하던데
근데 이걸 내 사회생활에 비춰보니깐 여초직장이 얼마나 ㅈ같은지 많이 느껴봤거든. 직장은 한번다녀봤는데 거기도 여초직장이였고 지금 거래처들도 가면 여직원들 장난 아니거든. 뼈저리게 느낀게 여자가 모인곳에서 한명 병1신되는건 일도 아니란 걸 알았음. 진짜 셋에서 한명빠지면 그 한명 까는게 여초집단임.
그런 스트레스들도 장난 아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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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 탓을 남자탓 하는지 모르겠음
고통스럽고 비참하게 뒤져버리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