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이였음. 전역 3주 남았을 때인데 중대장이 분대장을 내 밑에 애 한테 안넘겨줌.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일병이 이등병 집합시켜서 혼내고 냉동 먹으면서 좋게 풀었다고 했는데, 관심사병 이등병이 건의함에 꼰지름.
새벽에 자는데 불려나가서 간부가 지휘계통 어쩌고 하며 니네 책임이라고 함.
각 내무반 분대장 5명, 집합시킨 일병 4명, 불려간 이등병 5명이 일주일 동안 막사 못들어오고 A텐트 치고 생활함.
하아... 진짜 개 그지 같은 기억이였음. 더 빡치는건 그 꼰지른 이등병 놈이랑 같이 잤는데 코골이가 전현무 급 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