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망]
우와. 눈에 불켜고 간다는건 어디서 들음.? 그리고 군병원에 각 담당 의사들이 몇명씩이나 되는줄알고?
기껏해야 정형외과는 광역 병원급에 2~3명로 수요가 많은 분야도 이정도인데. 거기서 뺀다고?
아니면 단위부대에 배치된 딸랑 1명있는 군의관들보고 가라고 한다고?
그리고 군대에 소령급 군의관들이 애초에 몇명이나 있길래? 대부분 의무복무인 대위들인데. 그래서 몇년전 계속된 군 의료질 향상을 위해서 민간병원과 협약 및 은퇴한 나이 많은 민간의사들을 전문의료계약직으로 해서 간신히 군의료를 지원할정도로 군도 간신히 버티는 수준인데. 저것도 하다하다 안되니 더 뽑아내는 거고. 매르스하고 비교하기에는 이미 단위자체가 다를정도니깐.
대구 병원하나를 통째로 비우고 거점 병원으로 군의료기관중 가장큰 수도통합병원도 코로나 대응하잖아. 근데 지금 저걸 하면 우르르 지원할만큼 여력이 있겠어?
지금 선별진료소 등 고난이도 업무가 팔요하지 않은 곳으로 보내거나 보조로만 하더라도 지금 최전선에 약간 한숨을 돌릴수 았는 역할을 할수 있다고 봄.
정말 궁금한데. 의협은 머하고 있어? 그 인력 충분하고 대응을 강력하게 해야되고 충분히 여력 았다고 한. 그 의협은 머하지? 몰라서 그럼.
[@돌연사망]
그러니까. 불켜고 싸워서 가야되는거임. 그렇게 모을수 있는 인원이 몇명일까요?
지금 이번주냐 다음주냐 말나오는데 신청자 받고 선발하고 그러는데 한 1주알 걸릴테고 그중에 수도통합병원하고 대구통합병원 빼면 여기 있던 환자들 다른데로 돌렸겠죠? 그 통합병원들 압원실이 비워있는경우가 있나요? 병사들 잔료한번 받을려고 해도 어마어마하게 기다려야 할정도로 병사들이 선호하는곳인데... 입원한번하려고.
그것보다는 임관초기자들을 활용하는게 낫다는 거죠. 보니깐. 일선병원에서 임관자들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 기존인원 빼면 똑같죠. 어차피 근무인원 줄어드니깐. 거기다 초임이니 가르치기까지 해야되고.
그리고 맨처음 이게 맛지 않겠냐라는게 아니라 잘못된거라고 해서 쎄게 던지는 겁니다.
[@돌연사망]
간호사관학교 힘들더라구요. 제 친구도 결국 제대해서 대학교수로 일하고 있고.
머. 이래저래 견해라는게 있으니까요. 저도 좀 쎄게 이야기 했네요. 어쨌든 군복무기간 수고하셨네요. 거기 환자들 대하는게 쉽지 않을테니까요. 단지 토론을 한것 뿐이지 공격을 한건 아니라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같이 군복무한 입장에서 특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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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병원들은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됨.
사람이 빠지는시기와 사람이 들어오는 시기가 다름 . 이걸 알고있는데 군대에서도 고치질 못함.
근데 오늘 5년차 전역(간사는 5년차 7년차였나? 전역 가능. 전문사관은 3년차) 하는사람들 나감.
그럼 당연히 저기 있는 사람들이 바로 임무 투입 될꺼라고 생각하겠지만,
특기병들 아시다시피 후반기가 있음. 그걸 졸업 및 임관식 끝나고 감.
그럼 그 후반기교육 2달여간 시기동안 병원은 인력 부족이 매년생김
휴가 못쓰고 오프 못챙겨줌.
또한가지 문제는 막 임관한 간호장교 소위는 사실상 공부한 일반인임.
실습때도 의료법때문에 각종 주사 및 투약을 거의 해볼 수 없음. 주사놓는법, 투약하는법, 각종처리를 다 알려줘야하는상황.
근데 대구병원으로 투입한다? 나름 의료인 면허증 있는 장교들. 그 비싼인권비를 써서 (소위 초봉 약 150, 월급, 기본급)
그냥 짐옮기고 잡일 시키거나, 아니면 교육부터 하나하나 시켜야하는거임..
문제는 거기서 끝이아님. 저런 국가적인 재난사태에 동원되어 갔다오는건 파견근무로 취급되어
추가수당(돈), 경력(스펙), 휴가를 줌. 이건 돈이랑 휴가는 당연히 좋고, 경력같은 경우
간호사관학교 애들이 진짜 뭐빠지게 노력하는 장기/진급에 영향을 줌.
그러니까 지금 대구병원 제외하고 다른 병원 간호장교들은 소위들 인력까지 커버를 하면서
이득은 모두 소위들이 가져가게 됨. (단순히 소위가 가져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언급했듯 구실을 못하는데 가져가는게 문제)
문제가 끝이아님. 방금 했던 얘기의 연장선인데
갔다오면 휴가를 받는데, 이게 에볼라 메르스때 경험으로 2주? 가량 받았던거같음
올림픽/세계군인체육대회 때도 의무지원갔을 때 2주정도 받음
그러니까 소위들이 돌아와도 휴가를 즐기고 쉬다가 올때까지 병원은 인력이 계속 없는상황임.
마지막으로 설상가상.
4월이면 전문사관이 전역함.
마찬가지로 전역날짜와 비슷하게 소위들이 임관을 함. 걔네들도 후반기교육을 가거나 바로 대구로 투입하든가 할꺼임.
그럼 이제 인력부족이 두배가 되는거임.
의도는 나쁘지 않았으나, 소위들을 보낸점이 제일 큰 문제고,
병원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한것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