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jiliil]
아이유 옛날에 바퀴벌레랑 같이 살 정도로 집이 어려웠다는데 뭘
가족도 뿔뿔이 흩어지고
신세지고 있는 친적집에서는 멸시 당하면서 살면서
바닥에서 끄득끄득 기어올라서 저 위치까지 올라선건데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 ㅋㅋㅋㅋㅋ
아이유가 매년 기부도 많이 하는데
[@Pokemonjwp]
개인의 재산이 일정 수준 이상 되면 그 이상의 수익은 법인의 재산이 되면 되기에 고용은 전혀 문제 없음.
사유재산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과도한 재산의 소유를 제한하는 것이기에 창업 동기가 크게 제한되지 않는다 생각함. 수백억도 어마어마한 재산임. 물론 어느정도 이미 부를 쌓은 사람들의 동기를 약하게 할 수는 있다 생각함. 그러나 오히려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기회가 없어 창업하지 못하는, 재능과 아이디어를 가진 다수의 사람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기에 인류 전체로 보면 더욱 풍요로워 질 수 있음.
무엇보다, 재산의 부족으로 생존 자체에 위협을 받는 사람이 없다면 과도한 재산이든 뭐든 제한할 필요도 없음. 하루하루 생존 자체가 어려운 사람이 있다면 지나친 재산의 소유가 문제가 될 수 있기에 동기부여의 제약을 감수하고서라도 제한하자는 거임.
[@Pokemonjwp]
당신 주장대로라면 부자들의 소득세도 폐지하는 것이 더 많은 회사를 창업하게 하는 유인이 될 것임. 그러나 지금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지나친 부의 편중이 오히려 사회발전을 저하하는 걸림돌이 되기 때문임. 물론 당신의 생각은 "지금도 충분히 부자들의 돈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겠지만, 빈부격차가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 강한 재산권의 제한이 필요하다는 것이 내 생각인 거임. 정도의 문제임. 물론 내가 말하는 것들의 정도와 방법이 극단적임을 어느 정도 인정함.
[@Pokemonjwp]
1. 네덜란드 집권 정당은 사회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노동당임. 네덜란드에서는 9천만원 이상의 소득에 50%의 세율이 적용되는데 이는 10억 이상에 45% 세율이 적용되는 한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임. 그럼에도 네덜란드의 ASML은 세계 반도체 기업 시가총액 5위 고용인원 4만명에 육박함.
2. 독일의 집권 정당은 독일사회민주당이고 독일의 평균세금부담률은 39%로 OECD 평균 25%, 한국 15%에 비해 훨씬 높음. 그럼에도 폭스바겐, 지멘스, BMW, DHL과 같은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존재함.
내가 생각하는 강력한 과세는 유래가 없긴 함. 그러나 현재 유럽의 사민주의 국가들에 비추어 봤을 때, 적어도 강한 과세가 곧 창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수만명을 고용하는 기업의 운영을 막는 것은 결코 아님을 알 수 있음.
[@슬기로운생활]
과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을까?
부자들이 평생 써도 다 쓰지도 못할 수천억원의 재산을 쌓아두고 있지 않았다면 그 돈으로 더 많은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었을 것이고, 수많은 빈곤층이 발 뻗고 자기도 힘든 곳에다 내야 하는 비싼 주거비 때문에 식사를 거르지도 않았을 것이며 수많은 청년들이 학자금을 갚기 위해 몸을 갈아 넣느라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박탈되지도 않았을 것임.
누군가가생존에 위협을 받는데 다른 누군가는 한정된 재화를 불필요하게 많이 가져간다면 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ijjiliil]
그럼 님이 많이 벌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세요
현재도 남 모르게 기부하는 분도 많고 재단을 설립해서 장학금 주는 부자도 많음
물론 근로안전법 관련해서 징벌적 처벌을 도입해서라도 제도적으로 개선해야한다면 그건 나도 동의함
하지만 잉여재산을 쌓았다고 남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고는 너무 나간거아닙니까 님
[@하엠봉]
징벌적 처벌을 도입해서라도 제도적으로 개선한다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음. 자발적 기부라는 건 중대 재해가 일어났을 때 몇몇 의로운 ceo가 사비로 피해자에게 위로금을 주는 정도인 것임. 기부하고 장학금 주는 것 물론 훌륭한 행동이라 생각함. 그러나 그런 선한 행동들이 있음에도, 토마 피케티에 의하면 2차 대전 이후 세계의 빈부격차는 점점 심해지고 있음. 문제를 해결하기에 자발적 기부, 선항 영향력으로는 부족하다는 증거임. 그야말로 징벌적일 수준의 전세계적 과세가 이루어져야, 혹은 그에 준하는 조치가 있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봄.
앞에서도 든 예이지만, 모든 인류가 당뇨병을 앓고 있어 매일 인슐린을 주사 맞아야 하는 세계를 상상해보자. 누군가는 인슐린을 맞지 못해 죽고, 누군가는 하루치 인슐린을 얻기 위해 죽도록 일하는데 누군가는 평생을 써도 못 쓸 인슐린을 집에 쌓아놓고 산다면 그 자체로 죄이지 않을까 싶음. 인슐린을 돈으로 바꾸면 지금 일어나는 일과 정확히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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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뿔뿔이 흩어지고
신세지고 있는 친적집에서는 멸시 당하면서 살면서
바닥에서 끄득끄득 기어올라서 저 위치까지 올라선건데
이런 말을 하면 안되지 ㅋㅋㅋㅋㅋ
아이유가 매년 기부도 많이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