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전, 첫 화부터 상당한 센세이션을 일으킨 드라마
차에서 내려 자신의 빌딩을 바라보는데....
이상한 꿈을 꾼 금나라
그래도 애인이 있고 동생 또한 결혼을 앞두고 있는 행복한 삶은 즐기고 있는데.....
하객을 맞는 아버지에게 불량해보이는 남자가 찾아온다
금나라의 아버지는 5억원대의 거대한 사채가 있었고
마동포는 딸의 결혼식까지 찾아가 신체포기각서를 받아낸 것....
여동생의 결혼을 축하하며 식만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나타난 사채업자들의 횡포에 봉변을 당한다....
거기에 결혼식까지 망해버린 여동생은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금나라 가족이 당해야 했던 고통은 이게 끝이 아니였다....
업무를 방해하고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먹고
오줌싸는데 옆에서 같이 누고.... 별 짓을 다 한다....
얻어맞고 만다.....아
그래도 여친인 이차연 앞에선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겨내겠다고 한다.
이 분도 대부업을 하시는데 이차연이 금나라에게 힘들면 말하라고 하자
금나라는
"난 죽어도 사채 안써" 라며 거절한다.
이와중에 차연 쪽의 비서로 일하던 하우젠.... 아니 하우성은
차연의 구두끈을 다시 묶어주고 이차연의 할머니와 함께 떠난다.
"야 넌 신발끈 묶어주는 사람도 따로 있냐?"
금나라가 자신의 손녀에게 맞는 사람인지 알아보려고 한다.
금나라의 집에서 눌러앉는 횡포를 보여준다....
금나라가 무시하는 방법으로 대처해보나
노숙자를 여동생의 침대에서 팬티만 걸친채 던져놓지를 않나
자기네 집처럼 발가벗고 목욕을 하지 않나
막장이 따로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중전화로 금나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사채업자들은 이 사이에 집 전세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갔다며
집안에 있는 짐들을 다 빼고 가족들을 내쫓는다.
참고로 저 피아노는 여동생이 목숨처럼 아끼는 것....
이것때문에 금나라와 여동생이 싸우다가
거절당하자 분노하는 금나라....
우수고객인 한 남성이 직원이였던 서주희 (박진희)와의 만남을 청한다.
밤새 병원과 돈구할 곳을 전전하던 금나라는 과거 친구를 만나게 된다.
이 친구가 잘나간다는 걸 알게 된 금나라는 그를 만나 5분만 이야기하자고 하다가 거절
이 친구는 아까 서주희와 선을 보는 과정에서 술에 취해 밖에 나오고
금나라는 이걸 밖에 앉아 또 기다리다가 나와서 친구를 다시 만난다.
그런데 친구는 길거리에서 우욱......
"돈이 좋긴 좋구만, 학교다닐땐 날 그렇게 무시하던 놈들이...."
"야 너 이거 먹을수 있어? 먹으면 돈빌려줄게."
그걸 냅다 친구면상에 던져버리고 떠난다.
"야 이차연, 나 니네 돈좀 쓰자"
"파 파워레인저, 미 미래르 꿈꿔보자!"
"담보는 나, 내가 나중에 못갚으면 나중에 나를 노예로 써"
결국 이차연 품에서 눈물을 흘리는 금나라
이차연은 할머니에게 부탁해보나
절대 안된다고 하는 할머니
곧 금나라와 만날 자리를 갖는데....
하지만 이는 금나라가 손녀의 신랑으로 적합한지를 알아보는 테스트였고
금나라에게 돈을 주며 갚을 필요는 없으니 손녀와 헤어지라 하는 할머니.
하지만 금나라는 사람 잘못 보셨다며 이를 거절한다.
자리를 박차는 금나라를 보며 이내 안도의 미소를 짓는 할머니
돈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날거란 전화를 듣는다.
결국 병원비를 위해 돈을 받고 여친과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금나라.....
여친인 이차연은 그 사실을 알기에 자신은 괜찮다며 다시 금나라 앞에 나타나고
그의 손을 잡고 어머니는 괜찮으시냐며 보고가겠다 한다.
하지만 금나라는
"나 진심이야, 너보다 돈을 택했다.
나도 몰랐어. 내눈앞에 큰 돈이 보이니까 사람이 헷가닥 하더라구"
라며 그녀의 손을 뿌리치고 만다.
결국 여친의 뺨을 맞고 헤어지게 되는 금나라
뒤돌아선 그녀에게 그가 한 말
"차연아 너 지금 돈가진거 있니?"
저때는 만원권이 최고액수 지폐였던 시절이라.....
금나라는 이와중에도 바닥에 떨어진 돈들을 긁어모아 병원 창구에 던진다.
"병원비 받으세요. 받어! 받으라고!"
"유서로 카드빚 쓰지마라가 뭐에요 아버지 이건 너무 웃기잖아요...."
아버지는 카드로 손목을 긋고 피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것.....
부모님, 집, 여자친구, 회사 내 사람관계 등등......
이 모든 것이 당시 초장부터 충격을 선사하며 많은 말들을 만들어낸
2007년 드라마스페셜 쩐의전쟁 1화에서 나온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