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처음 미국올때가 생각나네 군대 다녀와서 ㅈ소기업 운좋게 취업한뒤에 나름 일 열심히했는데 영어 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새로온 신입이 나보다 대우 더 잘받더라.. 빡쳐서 홧김에 미국행 결정.. 태어나서 비행기타고 처음 외국 나가본게 미국행... 그게 어느덧 9년전이네.. 아둥바둥 처절하게 살아남았다 ㅠㅠ 쿨한 우리 부모님이 공항에서 헤어질때 "아들 엄마는 외국인 며느리도 좋아!" 했던게 현실로 일어나서 백인 약혼녀랑 같이 산지 어느덧 2년째.
외국나갈 때에는 애가 걱정되고, 잘 적응하겠거니 하고 나가지만 사람이라는게 살다보면 다른 생각도 들고 관성의 법칙에 따라 거기 익숙해지고 하면 다시 한국가기 싫다는 생각부터 할꺼다. 그때부터 문제가 생기는거지~ 기러기 아빠가 처음부터 돈 뜯기고 애 뺏기고 할 생각으로 보낸 사람이 과연 1명이라도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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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제일 낫다고 본다
우리집이 저랬다가 지금 12년째 기러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