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가장 이윤을 본 것은 기업인데...참 애매한 경우네요.
사실 저 장병한테 금전적 보상을 주는 것도 말이 안되지 않나요?
전 남쪽 지역 인사계원(근무 배정하고, 파견 인사명령 관리, 휴가 관리)이었는데 겨울만 되면 굴삭기나 특수 면허 있는 친구들 북쪽으로 재설작업 파견나갔습니다.
가서 고생해서 오는 친구들도 있고, 선임들 없어서 좋았다는 친구, 파견 막상 가보니 일은 안시켜서 일과없이 생활관에서 책만 읽었다는 친구, 바깥 구경해서 좋았다는 친구... 여튼 그 친구들 몇달씩 파견갔다오면 포상휴가증 주었습니다.
근데 자대에서 남아있는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일도 대신 하였고, 근무도 더 서야하고 더 힘들어했지만 보상은 없었습니다. 근무횟수가 당연히 더 빨리 돌아오고, 매달 나갈 수 있는 휴가, 외박 to도 당연히 더 줄구요(매달 최소인원은 유지해야하니까요)
저친구들한테 보상을 주어야하는 건 맞지만, 저친구들의 공백으로 인해서 결국 다른 친구들이 그 빈자리를 메꿔나갔을텐데...
참 어떻게 해결하는 게 맞는건지 어렵네요.
[@샐리이이이]
가서 일을 더하고 안하고 그딴 문제가 중요한게아님.
애초에 사기업에 군인들 갈아넣는게 문제지.
일에 대한 보상이나 인원선별여부는 먼저 제도적으로
어떻게 운영할지 대책이 선 다음에 해야되는데
일단 군인이니까 집어넣어버리니 문제가 되는거임
저렇게 일시켜도 민간에서 일한것만큼 챙겨주면 군인중에서 어짜피 일과하느니 저거 지원하는거
폭주할건데 아무대책없이 이 생활관부터 저생활관 인원 골라서 너네 투입하고 아무 대책도없으니 그게문제임
이게 왜 대민지원이지... 농어촌같이 인력구하기 어렵거나 천재지변같은 일에 군장병들이 대민지원간다지만 저회사는 자체적으로 알바모집해서 업무가능하잖아.
수익없는 자선봉사단체도아니고 사기업일텐데 이건 군장병농착취도 있고 현재 취업도 안되고 일자리없어서 집에 쉬고있는 인력도 많은데 정부 일자리사업과 반대로 진행하고 군장병노동 착취하고 이건 문제가 큰 사건인데
왜 언론에 크게 논란이 안되는건지 모르겠네
진짜 군장병이 제일 만만하네 ㅆㅂ
군대 참 좆같음
파주, 연천 gop에서 군생활했는데
gop 철수 후 한달 반 뒤에 전역이고 휴가는 대략 3주 가량 남은 상황(포상, 남은 gop위로,말년)
부대 정비 시기라 대민지원 나갔음
농활 때처럼 일손 부족한 어르신들 돕는 줄 알았는데
밥 먹으면서 옆에 통화하는거 들으니 서울에 건물이 어쩌고, 일산에 건물이 어쩌고하는 인삼밭 부농이었음
씨1발 알고보니까 군인들 대민지원 안 나올때는 인력소에 사람 사다 쓸 정도로 부농이더라
역시 사병들을 공짜로 쓰는 노예인가 싶더라 진짜 막말로 간부가 뒷돈 받고 보냈을지, 접대를 받았을지 모르는거지
참... 늘 보면 군인들만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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