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룹]
내 주변에도 4년 내내 리더쉽있어서 후배며 동기며 다 따르고, 고민상담도 다 들어주고 그래서 별명도 유재석이라고 불리던, 누가봐도 교사가 체질인 형 있었는데, 임용을 못붙어서 지금 그냥 회사다님ㅋㅋ 반면에 과외하면서 과외학생 있는욕 없는욕 다하고, 교생가서도 애들한테 막말해서 경고먹고, 술자리에서 여선생한테 찝쩍대다가 사고칠뻔한 그런 동기있는데 임용 붙어서 지금 교사함ㅋㅋㅋㅋㅋ
이미 한국에선 시스템 자체가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지닌 교사를 배출하기 힘든 시스템임, 실제로 '아, 이런 사람이 교사하면 진짜 애들한테 좋겠다'하는 사람은 시험못봐서 떨어지고, 인성 개차반이어도 시험만 잘보면 붙는거라ㅋㅋㅋㅋ 소명의식 없다고 교사들 욕만 할수도 없긴 함
[@후룹]
내 주변에도 4년 내내 리더쉽있어서 후배며 동기며 다 따르고, 고민상담도 다 들어주고 그래서 별명도 유재석이라고 불리던, 누가봐도 교사가 체질인 형 있었는데, 임용을 못붙어서 지금 그냥 회사다님ㅋㅋ 반면에 과외하면서 과외학생 있는욕 없는욕 다하고, 교생가서도 애들한테 막말해서 경고먹고, 술자리에서 여선생한테 찝쩍대다가 사고칠뻔한 그런 동기있는데 임용 붙어서 지금 교사함ㅋㅋㅋㅋㅋ
이미 한국에선 시스템 자체가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지닌 교사를 배출하기 힘든 시스템임, 실제로 '아, 이런 사람이 교사하면 진짜 애들한테 좋겠다'하는 사람은 시험못봐서 떨어지고, 인성 개차반이어도 시험만 잘보면 붙는거라ㅋㅋㅋㅋ 소명의식 없다고 교사들 욕만 할수도 없긴 함
[@메르카토르]
이건 고용주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본인도 그렇게 하게 될 듯
내가 고용주인데 그 사람을 판단한 객관적 지표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특히 교사나 공무원 등 철밥통일수록 한번 뽑으면 무를수도 없는데
그 사람이 어떤 성격인지 대인관계능력은 어떤지 어떻게 판단함
뭐 인성처럼 사람의 종합적 평가를 위해서라면 같이 일해보는 기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로 인한 시간이나 금전적 비용을 생각해보면 절대 쉽지 않은 문제임
[@졸지말고자라]
덧붙이자면 가정에서 배움의 질과 양이 부모의 경제적, 학력, 문화적 기타 등등의 이유로 다르기 때문에 학교가 있고 교사가 있는건데 저 모지리는 지 얼굴을 가래침으로 세수하고 있네. 뭐 얼마나 잘해줬다고 바라길 바라냐 촌지라도 찔러주길 바랬냐. 접긴 뭘 접어 계약기간 끝나면 교사생활도 접어라. 백번 양보해서 개인의 의견은 낼 수 있다지만 학생한테 흙아동이라는 말을 쓴다는게 참...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는지가 의심스럽다.
질낮은 비하에 죄다 싸잡아 수준 낮다 욕하면서 '난 그 사람들 보다 낫다' 자위하겠지만
그냥 본인 얼굴에 침 뱉고 있다는 중이라는 건 모를 거야
저거보고 동감하는 애들은 정말 일반화시켜서 동참할 만큼 정말 충분히 겪어보긴 한걸까
다이아 물고 태어나서는 상식 밖에서 사는 놈들 하루이틀 봐온 것도 아니잖아
경비원 갑질 사건 얼마 지나지도 않았어.
잘 사는 친구집 놀러가서 밥 먹고 집에 왔는데
혼자 초라하게 식사하고 계시는 어머니 보고 펑펑 울었다는 친구글 다들 봤을거야.
흙수저라는 말을 너무 가볍게 소비하는 모습들 보면 굉장히 씁쓸하다.
흙수저나 금수저나 진상은 진상일 뿐.
생활 환경이 나빠 제대로 못배워 그런 것이지 흙수저라서 나쁜게 아님.
반대로 금수저라 어릴때부터 사교육 받고 특목고 준비하거나 다니는 애들은 지들 선생님 학벌 가지고 온갖 잡소리 해대고 비서울대 출신 개무시함.
특목고 선생님들은 박사학위 있는 경우가 흔한데도 학벌 시시하다고 무시함.
거기다 치맛바람 장난아니라서 사소한 실수라도 하는 날엔 그바닥에 소문 다 나서 암것도 못함.
거기가서 학생들한테 개무시 당하면서 교사생활한번 해보길 바란다.
우리집 흙수저 중에서도 흙흙..수저 인데
고3 때 기술가정 선생님이 학교에서 안쓰는 컴퓨터 수급자 가정 애들 지원하는데 쓰자해서 주실 때 까진 집에 컴퓨터도 없었고, 대학 들어갈 때 까지 핸드폰도 없었고
학교 끝나면 애들이랑 축구 차는게 끝 이었는데 그것도 얼마 놀지도 못하고
평일, 주말 할거 없이 가까운 할머니댁가서 밭일 도와드리고
그랬었는데 ㅋㅋ
일부에서는 어느정도 맞는 말 일 수도 있긴 하다만
교사라는 사람이 그걸 밖으로 표출해서 일반화 시킬 수 있는 남 비하하는 글을 쓰는 건 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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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한국에선 시스템 자체가 교사로서의 소명의식을 지닌 교사를 배출하기 힘든 시스템임, 실제로 '아, 이런 사람이 교사하면 진짜 애들한테 좋겠다'하는 사람은 시험못봐서 떨어지고, 인성 개차반이어도 시험만 잘보면 붙는거라ㅋㅋㅋㅋ 소명의식 없다고 교사들 욕만 할수도 없긴 함
흙수저는 부모탓인걸...
내가 이상적인걸 바라는건가 씁쓸하네여
경찰, 소방관, 판검사, 의사 이런 직종도 어느 직업보다 직업적 소명의식 인성이 중요한 직업이지만 다 성적순.
당연한게 사람의 능력은 객관적 순위를 낼 수 있지만 인격은 순위를 내는게 힘듬.
게다가 설령 순위를 낼 수 있다 한들 그걸 단시간에 잠깐보고 누군가의 인격을 판단한다?
이건 정신과의사들도 거의 불가능한거지 않음?
정신과의사들도 누군가의 인격을 온전히 파악하려면 상당히 오랜기간 면담하고 관찰을 해야하는데
그걸 각 직업 채용 시험에서 걸러낼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봐야...
막말로 인성 개차반이어도 남들 볼때는 봉사활동하고, 시험칠때 개념있는척 굴면 어떻게 걸러내겠음?
조주빈만 봐도 봉사활동 많이했는데 그 봉사활동 관계자들은 그 인간 실체에 대해 전혀 눈치도 못챘잖음?
오히려 성실하고 봉사활동 열심히 하는 좋은 청년 이렇게 생각했다고 대부분 인터뷰에서 말한걸로 아는데...
그러니 이걸 우리나라만의 시스템 문제라고 하기보다는 근본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