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집이 못사는 편은 아닌데 부모님께서 돈의 소중함을 알으라고 우리 3남매 전부 학자금 대출로 대학교 다니게하고 용돈(식비 위주)은 주되 월세나 기타 용돈은 우리가 알바해서 알아서 벌었음. 누나 형은 취직해서 다 갚았고 나는 장학금으로 절반이상 갚고 이제 취직해서 나머지 갚아야 함. 물론 힘든점은 많았지만 장학금 탈라고 덕분에 공부 나름 열심히 해서 좋게 졸업했다고 생각함. 우리 부모님 마인드도 너무 옛날 식 마인드인가? 나는 부모님 존경하고 별로 그렇게 생각 안해봤는데 게시글보니까 갑자기 생각들길래.
나도 저런 케이스 임 부모님 두분다 각자 개인사업 30년 18년 하셨는데 어릴때부터 장남이란 타이틀때문에 엄청 중압감 주시고 대학교 들어가는 순간부터 저정도 까진 아니고 자급자족 했음 사실 그렇게 힘들진 않고 받을건 다받긴했는데 지나고 나니 여동생하고 지원이 거의 20배는 차이났음 이걸 30다되서 알게 되었고 지난일인데도 엄청 서운하고 배신감 느꼈음 물론 잘풀려서 결혼도 하고 먹고살만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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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 글쓴이 부모님은 전후 맥락 없이 '집이 힘드니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못박았는데, 동생은 온갖 지원 다 해줬는데
본인은 정말 하나도 안 해줬으니 당연히 개서러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