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방학때 친구랑 힘든일 한번 경험해보자고
쿠팡야간알바 7시간반짜리 한번 해봤음
부평역에서 통근버스 탔는데
여자가 더 많아서 놀람 2~30대 대다수
쿠팡센터 도착해서 간단한 서류작성 후
대기하니깐 어느 파트 갈지 배치해줌
바코드 찍는거랑 랩핑 등 여러 파트있는데
여자들은 바코드 찍거나 앉아서 일하는 파트감 남자도 몇몇 갔음
난 덩치좀 있다고 상하차로 배치됨
친구는 얼떨결에 나 따라오고 후회 엄청했음 ㅋ
하차하게 됐는데 탑차안이 진짜 길었음 동굴같음 ; 택배 빼곡히 쌓여있고
거기에 6명인가 들어가서 레일깔고 택배 올리는 하차 작업임
택배 하나씩 빼서 레일에 올리고 있었는데
뒤에 팔짱끼고 있던 아재가 처음왔냐고 물음 그렇다 함
시범 보여준다면서 6박스 쌓여진 택배 밑부분 잡더니 레일쪽으로 수플렉스 함 ;
따라 해볼려 했는데 안됐음 3박스 정도만 뒤로 넘김
탑차가 길긴한데 폭은 좁아서 2명이 앞에서 수플렉스하고
나머지 4명이 떨어지는 택배 레일에 주워 올림 그렇게 로테이션 함
앞에서 하는 것도 힘들어서 금방 지치고
주워 올리는 것도 던지다시피 뒤로 넘겨서 택배에 맞기도해서 만만치 않았음
쉬는시간 없어서 눈치껏 물마시면서 한숨돌렸음
하차 3시간 하니깐 밥시간 때 됐음 쿠팡 밥맛은 보통
밥먹고 쉬고있는데 조퇴자 속출함 그래서 파트 바뀜 ㅋ
좀 쉬고 투입된 곳이 파레트에 지역별로 택배 쌓아서 래핑하는 파트임
지역은 이미다 분류 돼있어서 잘 쌓아서 래핑만 하면 됐음
근데 박스들이 다 재각각이라 막쌓으면 무너질수 있어서 이쁘게 쌓아야함
택배 다 쌓고 랩 엄지검지사이에 끼워서 돌리는데 마찰열 엄청 심해서 장갑 두개 끼고함
래핑이 하차보다는 10배는 쉬웠음 닦달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랬던듯
무난하게 3시간반하고 작업 종료 갈때도 통근차 탔음
입금은 바로됐음 9만원 몇천원으로 기억함
택배알바 잘못된게 파트별로 난이도와 환경이 다른데 페이가 같음
하차 할때 코풀어보니깐 시꺼먼 먼지 엄청나왔는데 마스크 지급도 없었음
상하차는 2배는 줘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