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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공공의료와 관련된 현직의사의 입장

떠려니 42 4827
관점에 따라 논쟁이 발생될 여지가 많지만 언론에서 잘 다루지.않는 이야기를 퍼왔음


3줄요약
1. 다른 나라에 비해 인구당 의사수는 적지만 의료의 질이 높은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한 인간의 이기심 때문(시장 원리)

2. 공공의료를 통해 의사수를 늘리는 것보다 비인기 전공의 의료 수가를 높이면 자동적으로 조절이 될 것임

3. 공공의료는 구조상 의료 질의 하락을 초래하고 의료 시스템을 약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임

Best Comment

BEST 1 에베베ㅔㅂ  
웃긴건 일본존나 싫어하는 정부가 일본정책 존나 카피해옴ㅋㅋㅋ공공의대도 일본에서 해봤다가 말아먹은 정책인데 역시 친일파후손정당아니랄까봐 어휴
BEST 2 보초  
보수 지지자던 진보.지지자이던
제발 지금 정부가 대한민국을 위해 잘한거좀 설명해주셈
뭐 소방  국가직 전환이런거 말하지말고
진짜 제대로 잘한게 뭐 있음?
BEST 3 별다방이좋아  
1은 동감.
2는 진짜 그렇게 믿나? 의료수가만 해결해주면 비인기과 제발로 갈거라고? ㅋㅋㅋ 비인기과가 왜 비인기관데? 단지 돈 때문에? 돈도 문제지만 일 자체가 비교도 안 되게 힘들지 않나? 일반 취업시장에서도 세대갈등이라고 해서 요새 애들은 워라벨 워라벨 거리면서 힘든 일,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안 한다고 난리였는데 의사같은 전문직, 특히 전문분야가 나뉘어진 곳에서는 수가로 해결이 될까?

수가가 문제가 있고 조정되어야 하지만 수가 올린다고 비인기과가 올라간다는 것도 터무니 없는 소리. 위에 지구방위대후레쉬맨님이 말했지만 수가로 유인하려면 인기과와 비교도 안 되게 많이 줘야할 것이고 그러면 의료보험이 올라가든, 환자 부담분이 늘어나든 그건 필연적일텐데 그러면 또 그때가서 또 국민들이 난리치겠지.

3은 구조상의 문제. 구조는 안 바꾸면서 공공의대를 설립하려고 하는 정부 안이 문제라면 구조를 손보려고 나서야 하는거고, 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전제한다면 공공의대나 공공의료 제도가 필연적으로 의료의 질을 하락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
42 Comments
꽐라센도 2020.08.27 15:45  
그나저나 그 말많던 로스쿨땜에 변호사 질이 얼마나 떨어졌는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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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본 2020.08.27 16:01  
[@꽐라센도] 변호사 비용과 의료비는 다른차원에서 생각해야됩니다.피부 미용 등을 제외한 대부분 필수과 의료비용은 환자가 본인부담금만 내고 진료를보니까요. 변호사 선임비에는 그런게 해당되지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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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짬10년 2020.08.27 19:25  
[@꽐라센도]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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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센도 2020.08.27 19:50  
[@물류짬10년] 왜 에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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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 2020.08.27 22:42  
[@꽐라센도] 저거 영상은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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꽐라센도 2020.08.27 22:48  
[@아기호] 영상안다녀!
고광렬이 2020.08.27 15:49  
공공의료가 잘 된 나라 -> 의료접근성이 낮다.(빠른 의료서비스 제공을 못받고 오래 기다려야하며 진료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짐)
자본시장으로 의료시스템이 돌아가는 나라(미국이 대표적) -> 가진 의료보험에 따라서 의료접근성이 달라진다. 값비싼 의료보험을 가진 경우 사고가 났을때 의사가 본인이 사고난 지역병원까지 비행기 타고 날아와서 수술해줄 정도로 돈에 따라 접근성이 달라짐.(돈이 많으면 황제의료서비스 받기 가능)
우리나라 -> 짬뽕형태. 전국민 의료보험 강제가입으로 낮은 의료비와 높은 의료접근성(미국의 황제의료정도는 아니더라도 접근성이 매우높다)을 가진 형태

정부에서 하려는것 -> 짬뽕형태에서 공공의료형태로 만들려고 한다. 이유? 공공의대 성적안보고 뽑는 꼴통의대 선발로 개나소나 의사 만들어서 중국처럼 공공화 시키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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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니스트 2020.08.27 16:22  
[@고광렬이] 졸업생 50여명 공공의대가 시스템 전체를 공공의료 형태로 만든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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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낫띵 2020.08.27 16:51  
[@페스니스트] 공공의대 출신인들만 따로 모아둔 병원이 없는 이상, 환자 입장에서는 공공의대 출신인지 일반 의과대학 출신인지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에 따라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환자가 그대로 부담하게 되구요.
물론 의과대학 출신 의사라고 의료사고가 없진 않지만 아무래도 공부량과 연구량에서 의과대학 출신과 시민단체에서 뽑아준 공공의대 출신이랑은 차이가 많이 발생하다보니 의료사고 확률 또한 높아지니 그러한 부담감은 전적으로 환자가 지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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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초 2020.08.27 15:51  
보수 지지자던 진보.지지자이던
제발 지금 정부가 대한민국을 위해 잘한거좀 설명해주셈
뭐 소방  국가직 전환이런거 말하지말고
진짜 제대로 잘한게 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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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20.08.27 15:53  
[@보초] 난 그거

독립운동가후손들 집 지어주는거...

그거 보고 박수쳤음.

이상 끝
그라할트밀즈 2020.08.27 15:55  
[@보초] 난 6.25 전쟁 전사자들 유해 발굴 열심히 하는거..

이상 끝
마시리스 2020.08.27 18:47  
[@그라할트밀즈] 그건 10여년 전부터 하는걸로 아는데
우리 할머니의 아버지 찾는것도 10년전에 신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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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공 2020.08.27 15:59  
[@보초] 난 군인들 급여, 휴대폰 사용, 최저시급 인상.
그거 말고는 ㄹㅇ 진짜 못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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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다증말 2020.08.27 16:09  
[@보초] 댓글들은 당연히 해야될일들이었고 나라를위한일은 한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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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선비사냥꾼 2020.08.27 18:54  
[@속상하다증말] 그 당연한걸 안해준 그들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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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베ㅔㅂ 2020.08.28 01:57  
[@10선비사냥꾼] 집값을 두배로 올리진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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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만입은곰돌이푸 2020.08.27 15:53  
수가를 높이면 된다고 제발...

내 거래처 원장님들 하나같이 하는 말이다..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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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공 2020.08.27 16:00  
[@상의만입은곰돌이푸] 고위급 자식들 넣어야되서 그건 절대 안될거임
지구방위대후레쉬맨 2020.08.27 16:05  
[@상의만입은곰돌이푸] 근데 지금 의사들이 피부 미용 성형 이런 쪽으로로 많이 빠지는 이유가 돈때문인데
이쪽으로 빠지는 의사들을
힘든 과로 돌아서게 할 정도의 수가를 지정하려면 도대체 얼마나 올려줘야 하는지도 문제고
또 수가를 많이 올려주면
그에 따른 의료보험도 반드시 오르게 되어 있는데
수가를 올려주라고 하는 찬성쪽들도 의료보험을 올리면 의료보험 올려서 서민경제 힘들게 한다고 또 시위할걸?
수가를 올려주는건 참 애매한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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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 2020.08.27 16:13  
[@지구방위대후레쉬맨] 맞습니다...
그런거나 해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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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090 2020.08.27 16:50  
[@지구방위대후레쉬맨] 그래서 모든 수가를 올리라는게 아니라 기피과들이 적어도 원가는 보전하게끔 정상화 시켜달라는 말이지.
수술을 하면 할 수록 적자 (원가 보전률 70%) 니까 대형 대학병원에서만 최소한의 규모로 유지하고 다른 곳에서는 유지하지 않으려 하는 거 아닌가.
적어도 수술을 하고 진료를 보면 볼수록 이익은 나게끔 해줘야 하는 거잖아.

응급의학과만 해도 권역 응급센터에 지원금 수십억 주면 뭘하나. 환자들 많을 수록 적자이니 당연히 적거 진료 보고 보조금만 챙기려 하겠지. 그럴 수록 기형화 될 수 밖에 없는 구조가 공고해 지는 거 아니냐. 지원금 줄 돈으로 수가만 올려도 서로 환자들 보려고 난리난다.

한 예로. 경상도 쪽 지역에서 야간에 응급수술이 필요한데 각 대학병원에서 서로 안 받으려고 하는 일들이 반복 되니까 지자체에서 야간에 수술하면 몇만원을 수술한 의사에게 주겠다고 공시했음.
이후로 너도 나도 당직 설 때마다 수술 하겠다고, 야간에 환자 받겠다고 하면서 응급 의료 접근성이 개선 되는 일이 있었음. 

위에 영상 내용 처럼, 사람은 이기적인 동물이고 의료업 외에도 모든 사업들이 자본주의 시장으로 굴러가는데 공무원도 아닌 의사들에게 경제권을 보장해 줄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강제 하는건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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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후레쉬맨 2020.08.27 17:01  
[@룰루랄라090] 수가도 비용의 문제도 있지만 수가와 더불어 지금 문제인게 지방의원 부족이잖아
이걸 적자보존할정도로 올린다고 과연 의사들이 기피과에 올것인가 하는것도 생각해볼문제라고 봐
예전에 개집에도 지방으로 발령나면 회사그만둘거라는 짤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잖아
나같아도 지방은 싫다 뭐 이러면서
그런데 과연 의사들이 수가나 월급 올려준다고 지방의사부족이 해결될까 싶어
의사들이라고 서울 수도권 포기하고 지방갈까?
 일례로
예전부터 지방에 의사구하기 힘들어서 연봉 3억 간호사 연봉 1억5천 뭐 이런거 내걸었는데도
지원자가 없다고 기사도 나고 그랬잖아
이건 돈으로 해결할수 없는 문제라고 봐. 일반 월급쟁이들도 지방으로 가기 싫어하는데
돈도 부족하지 않게 버는 의사들이 연봉 조금 더 받자고 지방으로 내려가진 않을거 아니야
룰루랄라090 2020.08.27 17:50  
[@지구방위대후레쉬맨] 위는 기피과 관련해서 이야기 한거였고 도농 의료 격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말한 것 처럼 누구나 인프라, 사회적 관계등의 이유로 대도시에 있고 싶어 하지. 의사들도 당연히 그런 마음이 있고.  그런 면에서 볼 때 전 세계적으로 도농간의 의료 격차는 있을 수 밖에 없는게 사실이야. 근데 우리나라가 그렇게 도농 격차가 극심할까??
정부가 그렇게 좋아하는 OECD 자료를 참고로 해도 우리나라는 의료격차가 심하지 않은 국가에 속해. 실제로 땅덩어리가 좁으니까 섬을 제외 하고는 전국에서 2시간 이내로 대학병원 진료를 볼 수 있어.

두번 째로는, 그럼 시골에 병원을 설립하면 의료 격차가 해소 될까?  앞서 이야기 한 것 처럼 적은 수가에 인구수까지 적어서 환자가 없다면 병원은 유지될 수 없겠지. 그런 측면에서 시골에 공공의료원이나 보건지소가 그 역할을 대신 한다고 하지만 이는 앞에서 설명한 것 처럼 '공공'의 생태적 결함 때문에 그 질적 하락을 감수 할 수 밖에 없어.

세번째로는, 옆에 누구를 붙잡고 당신 아버지가 위암에 걸렸는데 어디에서 진료 받고 수술 받으실거냐고 물어봐봐. 어디 어떤 공무원도 자기 지역 병원에서 큰 수술 맡기기 보다는 2,3달 기다려서 서울의 대형 병원에서 수술 받으려 하겠지. 왜냐면 반나절이면 갈 수 있을만큼 가깝고, 어디를 가도 수술비용은 똑같으니까...삼성병원만 해도 호남선 KTX 타고 내리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하게끔 교통편 마련해놨더라. 하지만 서울의 대형 병원은 넘처나는 환자들 때문에 유명 교수들이 모두 수술을 하지 못하고 ,  실질적으로 수술하는 사람들은 많은 부분 전국의 대학병원에서 추가 수련을 위해 올라온 전임의들이 한단 말이야.  결국 그 전임의들이 전국 각지, 시골을 포함해서 개원한 그 의사들인데...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우리나라는 의료 격오지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나라고 중증 환자들을 위해서는 시골에 작은 병원 다수 만드는 게 아니라 권역별로 중증 센터를 강화 시켜서 부담없이 환자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말이야.

그럼 경증 환자들의 경우는 좀 다를까?
지금도 대학병원에서 경증 환자의 비중이 70%에 가까워. 그니까 사람들은 대학병원이든 시골이든 다 돈이 똑같으니 시골에서 의사들 믿고 진료 받기 보다는 그냥 몇시간 걸려서 대학병원와서 진료 받는다는 말이야. 정부에서 이런 경증환자들의 경우 대학병원에서는 약값에 본인부담금을 올려서 쏠림현상을 막으려고 했지만 1만원에서 1만 2천원 됐다고 환자들이 시골병원을 찾아갈까?  대학병원의 역할은 1,2차 병원에서 감당하기 어렵거나 추가적 평가가 필요한 사람들이 와야 하는 곳인데...
이런 상황에서 의사들이 시골에 간다고 했을 때 그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을까? 의료시스템의 이런 기형적 문제로 시골과 도시의 의료 격차가 심하다고 느끼는 상태이고 이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해.

넷째로,  도농간 의료격차가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 격차는 빠른 속도로 줄고 있어. 급속히 증가한 의사 수로 인해. 그리고 대형화하면서 계속 그 규모를 키워가는 종합병원들 때문에 최근의 전문의들은 전국 지방으로 퍼져나가며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야. 전남 지역만 해도 인구 상승률은 (정확한 통계자료는 오래되서 까먹음) 미진한데 비해 개원한 병원의 수는 그 수배에 달할만큼 급격히 증가했어. 도시에 이제 자리가 없는거지. 언론에 나온 것 처럼 5억 연봉은 말도 안되는 숫자고, 경쟁에 치여 개원하기보다는 그냥 시골에서 적은 환자라도 보면서 마음 편하게 일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물론 아직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큼은 아니겠지만 시골사람들 말이나 주변 의사들의 현황을 봐도 그 분위기를 실감하게 돼.
1q2w3e4r 2020.08.27 23:40  
[@룰루랄라090] 위암은 예시가 잘못된듯 함. 위암이 응급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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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 2020.08.27 22:46  
[@지구방위대후레쉬맨] 문케어, 한방첩약 등등 안하면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동안 의사들수가 후려쳐서 흑자상태였어요 재정
그라할트밀즈 2020.08.27 15:54  
수가 높이고 인원 늘리면 되는거네 경영이형 진행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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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베ㅔㅂ 2020.08.27 16:17  
웃긴건 일본존나 싫어하는 정부가 일본정책 존나 카피해옴ㅋㅋㅋ공공의대도 일본에서 해봤다가 말아먹은 정책인데 역시 친일파후손정당아니랄까봐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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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즈귤 2020.08.27 18:49  
[@에베베ㅔㅂ] 현 일본 모습이 한국 미래 모습일듯. 정확하게 쫒아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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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다방이좋아 2020.08.27 16:24  
1은 동감.
2는 진짜 그렇게 믿나? 의료수가만 해결해주면 비인기과 제발로 갈거라고? ㅋㅋㅋ 비인기과가 왜 비인기관데? 단지 돈 때문에? 돈도 문제지만 일 자체가 비교도 안 되게 힘들지 않나? 일반 취업시장에서도 세대갈등이라고 해서 요새 애들은 워라벨 워라벨 거리면서 힘든 일,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안 한다고 난리였는데 의사같은 전문직, 특히 전문분야가 나뉘어진 곳에서는 수가로 해결이 될까?

수가가 문제가 있고 조정되어야 하지만 수가 올린다고 비인기과가 올라간다는 것도 터무니 없는 소리. 위에 지구방위대후레쉬맨님이 말했지만 수가로 유인하려면 인기과와 비교도 안 되게 많이 줘야할 것이고 그러면 의료보험이 올라가든, 환자 부담분이 늘어나든 그건 필연적일텐데 그러면 또 그때가서 또 국민들이 난리치겠지.

3은 구조상의 문제. 구조는 안 바꾸면서 공공의대를 설립하려고 하는 정부 안이 문제라면 구조를 손보려고 나서야 하는거고, 구조의 개선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전제한다면 공공의대나 공공의료 제도가 필연적으로 의료의 질을 하락시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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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090 2020.08.27 16:58  
[@별다방이좋아] 1인당 2억원 이상씩 소요하면서 공공의사 만드는 것보다, 현 의료제도의 문제점들 예를 들면 외국인들에게 의료혜택을 무상으로 주는 것이라든지를 해결하면 충분하 가능한 일이라고 봄.
그리고 인기과 만큼의 수가를 보전 해달라는 말이 아니라 적자는 안나서 병원 눈치는 안보게끔 해야 한다는게 주장임.

공공의대는 그 구조상 손을 보기가 어렵다는 걸 알텐데... 군병원만 봐도 수십년 동안 군 의료병원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병사들은 민간병원 선호하고 실제로 질적 하락이 있는 것은 부정 못하지 않나?

군병원 군의관도 바로 1년 전만 해도  대학병원 전임의를 하고 온 같은 사람인데 질적 하락이 있다는 건 '공공'이라는 생태적 결함 때문이라고 봄.
군의관으로 월급 보장되고 환자 많이 본다고 돈 더 받는 것도 아니고 누가 인정해주지도 않는데 누가 열정적으로 진료 하려고 하겠나?
의정부미군부대찌개 2020.08.27 17:04  
[@별다방이좋아] 비인기과가 일이 힘든건 그만큼 인력이 최소한으로만 유지되는 실정이라 모든 업무를 도맡아 하기 때문이죠

흉부외과 기준 CABG 수술 한다 칠 때 하루에 집도 가능한 교수가 한명이면 해당 수술이 2개 이상 잡혔을 때 삶의 질이 떨어질겁니다. 근데 수술 및 적용되는 수가를 높이고 심평원 삭감 기준 또한 완화시키면 의사 두명을 고용해서 같은 수술을 각 한명당 하나씩 맡겠죠

그럼 업무강도는 떨어지지만 병원차원에서는 인력을 늘려도 국가에서 진료비 지급이 원만하니 적자 없이 유지가 가능할겁니다. 지금 기피과가 힘든 이유는 이런 실상에서 억지로 중증종합병원 등의 개설되어 있는 기피과에 교수급 일부밖에 없다는 거죠. 전국적으로 자리도 없고 본인이 버텨서 교수급이 되어도 자신의 개인시간까지 할애해야한다고 하니 전공의 자체의 지원도 사라지는 겁니다.

수가를 높이고 적정 진료 시 삭감하는 비율또한 감소시키면 알아서 기피과에 지원 인력이 늘고 장기적으로 보면 해당과 교수 및 의료진 수가 증가하죠, 이렇게 증가한 인력과 사례 건수로 더 많은 환자가 유치되고 인기과나 일반적인과처럼 유지 혹은 발전이 될겁니다.

인기과로 뽑히는 성형외과 피부과는 말 그대로 대부분의 환자가 미용 목적의 처치를 하고 이는 건강보험공단의 예산을 사용하지 않는 비급여 시술 및 약제료입니다. 즉 돈만 있으면 환자가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고 나라가 아닌 개인 고객에서 다이렉트로 돈을 받는 구조인거죠. 그렇다는건 진료비에 대한 국가의 부담률이 없으므로 심평원에 청구할 진료비도 없고, 이는 의사의 역량만 있으면 한만큼 100% 진료비를 지급받는 다는 걸 말합니다.

물론 기피과의 진료비 수가를 높이면 건강보험납입료가 증가한다는건 공감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환자의 본인부담률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수가만 올리면 해당 수술이나 처치에 소모되는 환자의 본인부담금도 증가하므로 문제가 있겠죠

수가를 올리는 방법은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에 따른 국민 대다수의 반발도 가져오는 정책이므로 계속 미루었을거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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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지충박멸 2020.08.27 19:58  
[@별다방이좋아] 응 수가만 해결되면 비인기과가 인기과되는거 금방이야.
애초에 비인기과가 왜 힘든데? 왜 흉부외과가 힘든데?
수가가 낮으니 혼자서 2인분 3인분 일을해야되니 힘든거아냐. 수가 개선해서 전문의 고용할 수 있는 풀을 늘리면 바로해결이야.
 반대로 왜 과거 비인기과였던 정신과 영상의학과 등이 인기과가 되었는지 생각해보면 쉬워. 
 저정도로 부산의사샘이 쉽게 설명해줘도 이해가안된다면 뭐... 지능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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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 2020.08.27 22:43  
[@별다방이좋아] 영상안보고 요약만 보시고 댓글 다신거죠?
뮤아 2020.08.27 16:30  
사람 부족하다는 말 많이 들어서 정원 늘리는건 좋은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영상 보니 정리가 되네요. 개인의 의견이라지만 어떤 문제인지 파악하는데 도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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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2020.08.27 17:37  
가장문제는 비인기과 대부분이 생명과 직결되어있고 가장 어렵고 가장 힘든 수술과 진단이 많은 과들이 대부분인데..

과연 사람들이 내 심장 내 자식을 공공의대나온사람들에게 맡기고 싶을까? 지금도 왠만하면 서울로 대도시로 유명하다는 의사한테

받고 싶어하는데.. 가장 중요한 건 비인기과를 인기과로 만드는 게 먼저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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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야 2020.08.27 19:32  
동감
갠적으로는 문제를 정부 의사로 나눠서 볼게 아니다 지방의 의료 낙후화를 이야기 하면 지방에 병원수 자체가 아니라 응급과 접근성이라 본다
응급실가려면 병원과 의사가 없어 한시간넘게 걸린다 또 반대로 시내에는 응급에서 다소 먼 개인 병원은 또 한두블락에 몇개씩 있음
고결한 의사 개인이 지방에 기피과를 차리는 건 꿈같은 이야기 어불성설이고 차라리 재단에 지방에서다가 병원을 차리면 지원을 해서 특별 수과든 무이자 혜택이든 조건걸고 팍팍 유치시켜라 자본주의적인 시스템에서 재단이 지방에 차리는게 이득이다 판단이 되면 돈을 벌기 위해 높은 가격의 의사를 지방으로 데리고 올 수 있게 된다
지방에는 기업유치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폭을 낮춰서 의료재단 역시 혜택도 받고 간호사나 기술원 관리인들을 그 지역 사람으로 채용하면
시발 지방 경제도 살리고 큰병원도 유치하고 지방의료 접근성도 나아지고 모두다 해피하지 않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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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2020.08.27 19:53  
2번이 진짜 맞다고 생각함
당근을 줘야지 채찍질만 하면 일이 그렇게 가나???
그리고 흉부외과 소아외과 등 병원측에서 돈이 안되는 과, 사람이 안가는 과 등의 특징이 수가가 낮거나 제대로된 수가를 못받는건데
오히려 수가를 월등히 잘 쳐주면 병원쪽에서도 그 과들을 키우려고 햐고 사람들도 몰릴 가능성이 크고....
어차피 신경외과 갈 사람이 흉부외과 가는건 없으니까 경쟁자? 로써의 겐세이나 견제도 없을거라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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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2020.08.27 20:01  
정부 고위 인간이란것들 그냥 밥먹다 체해서 뒤져라 그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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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아저씨 2020.08.27 20:07  
의사할때 히포크라테스 선서 이제 그만해라 그런의사 1프로나 돼냐...
20년 전에도 우리 아버지 위암3기 수술 앞두고 의사새끼들 파업해서 아버지 수술 못하시고 기다리시다 지치셔서 그냥 맛있는거 드시고 좋은거 보시다 가신다고 병원 나와서 시골로 가셨다가 돌아가셨네  의사새끼들 또 파업하니 20년전 생각난다 그냥 이번에 파업한다는 의사새끼들 면허 취소해버려라  물론 절대 안그러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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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호 2020.08.27 22:45  
[@동네아저씨] 님 미안한데 그런 수술은 진행해요; 파업한다고 위암 수술 진행안한다는 주작하지 마시고 위에 영상 한번만 봐주세요.
정말로 이대로 가면 님 아버지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랑 님 자식들은 수술 파업안해도 몇달 기다려야 받습니다.
주지떼로 2020.08.28 00:03  
[@아기호] 거짓말 같지는 않은데... 어떻게 됐던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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