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만에 단종되는 다마스에 숨겨진 무겁고 어두운 진실 루랑 (121.♡.66.188) 유머 22 9050 29 0 2020.11.12 00:45 29 이전글 : 비행기에 아기가 탔다 다음글 : 3대 기획사 아이돌 매니저가 말하는 실물갑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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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박때 오셨을때는 사업 잘 되던 때라 에쿠스 끌었는데 상병 때 외박 오실때는 다마스를 끌고 오심
오시기 전날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신다는데 차가 없어서 다마스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괜찮겠느냐
창피하지 않겠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때는 나름 어른인 척 한다고 그런거 신경 안쓴다 아버지 덕에 20년 넘게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다마스가 무슨 상관이냐고 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그 먼길을 저런 차를 타고 거기다 아빠 엄마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왔다는거에 식은땀이 나더라
전역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그 날 다마스를 타고 오신 아빠의 멋쩍은 미소를 잊을 수 없다 지금은 빚도 다 갚고
조금씩 풀려서 그냥 저냥 살고 있는데 저 때의 기억은 늘 나에게 아빠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주말에 식사나 하자고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