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난 히스레저가 최고라고 생각함. 조커는 일단 일반인이 이해할 수 없는 완전 싸이코여야되는데, 사연이 있고 그게 이해가 된 순간 이미 그냥 평범한 범죄자들 이상도 이하도 아님. 연기야 잘 했는데 솔직히 연기 좀 되는 사람들 누구나 할 수 있을거 같음. 처절하고 차별받고 멸시받다가 미쳐돌아버리는거 그런 연기는 명배우들은 시키면 다 잘함.
근데 히스레져 조커는 이해할 수가 없는 캐릭터고 그냥 혼돈, 광기 그 자체임. 그걸 제대로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 같음. 그냥 제정신인 사람은 아마 거의 표현 못할거 같음.
[@유미자]
와 나랑 생각이 완전 똑같으시네
영화 조커는 내기준엔 사연있고 정신병도 있는 일반인이 흑화한거 같아서 저렇게 불운하면 누구나 조커처럼 될 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들었음.
다크나이트 조커는 범죄 계획도 지리고 빌런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띌 정도라 비범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계속해서 사람들을 갈등하게 만들고 혼돈 속에 집어넣는거 같아서 캐릭터 차이가 크다고 생각함.
[@쌉싸리와용]
호아킨의 조커 자체가 그의 광기는 그를 배척한 사회때문에 탄생했다는걸 보여주려고
아무도 좋아해주지 않는 사람, 웃기고 싶지만 웃기지 못하는 공감장애와 또 그걸 더욱 방해하는 장애
사람들과의 대화가 힘든 장애, 그도 이해를 해주면 일반인들에 섞여 충분히 사랑받으며 살수있었겠지만
현대사회는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그로인해 그에 대한 시선과 차별이 결국 광기로 이어지는?
진짜 현실세계에서 나올법한 스토리였고, 그래서 더욱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조커란 광기의 이미지를
현실사회에 빗대어 새롭게 비춰본 시도를 했던 영화죠, 그리고 그게 또 엄청난 연기력으로 받쳐지니
역대급 조커영화가 나왔구요, 히스레저나 자레드 레토의 조커는 그 배경 설명이 필요가없으니 그냥 미친사람 연기만해면 된거고, 호아킨의 조커는 점점 미쳐가는 과정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보여줬기에 더욱더 몰입이되죠,
그 캐릭터에 빠져들수가 있으니
근데 마지막부분에 보면 그것도 다 그냥 머릿속에 지어낸 망상인건지 알수가 없는 ㅋㅋㅋ
나도 개인적으로 히스 레저에 한 표긴 한데 외국 잠깐 있을 때 - 조커 개봉 훨씬 전, 다크나이트 라이즈 나온 지 얼마 안 되고 나서였을 듯 아마. - 주변 외국인들한테 이거 물어본 적 있는데 걔들은 잭 니콜슨을 좀 더 쳐주더라.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는 너무 무거워서 별로였다는 얘기를 몇 명한테 들은 적이 있음. 뭐 아무튼 사람마다 평이 다를 수는 있지만 잭 니콜슨 나온 영화는 안 본 개붕이들도 많을 거고 - 아재들은 마이클 키튼을 최고의 배트맨으로 치는 사람들도 많음 ㅋㅋ - 개집에선 히스 레저 대 와킨 피닉스 구도 아닐까 싶음. 여담이지만 자살닦이에 나온 조커는 좀 그래... 걍 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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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묻은 동양인조커로 이병헌 시켜보고싶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