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올림픽 보면서 단순하게 '즐겁다 재밌다' 이런 엔터테인먼트적인 것만으로 대치해서 생각하면 안되지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국가 전체 차원에서는 국가대항 스포츠가 구심점을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여전히 국가브랜드 측면에서 스포츠가 기여하는 역할이 어마어마하기도 하는건데
다른 댓글들에서도 말하고 있는 것 처럼 생활스포츠가 성장해야 하는건 맞지만, 스포츠 스타가 나오고 올림픽에서 성과를 거둘수록 생활스포츠가 따라가는건 당연한거고(김연아선수 하나로 생활체육에서 피겨스케이팅이 얼마나 확대되었는지)
너 말처럼 예전보다는 줄어들고 있지만, 스포츠가 가진 엄청난 유/무형의 가치가 여전히 유효하니까
똑같은 경우를 e스포츠로 대입해봐도 좋을듯
안타깝다.. 금메달 따는 게 쉬워 보이나 보네..
선수들은 어릴 때 부터 다른 공부 못하고 스포츠만 함.. 발, 손, 무릎, 허리 등 나이 30도 안 되서 썩어가고 있다..
모든 인생을 스포츠에 다 넣고 있음.. 그런데 메달을 못 따면 얻는 게 없어.. 그래서 더욱 미친듯이 자신과 싸운다.
그렇게 메달하나 따면, 연금 받고 남은 생 대부분 후배교육을 위해 시간을 할애함..
만약 연금마져 없다면, 썩은 몸뚱아리랑 뇌로 다시 취업 전장에 뛰어들겠지..
그들이 할 수 있을 게 있을까?
있겠지만, 사회에서 받아주겠나? 당장 비인기 스포츠만 봐도 아는 이름도 없는데 말이지..
"지들이 원해서 한 거잖아!"
그렇게 따지면 너네도 원해서 지금처럼 살고 있어? 누구나 좋아하는 것도 직업이 되면 힘든거다.
물론 안산같은 진짜 국가대표라고 하기 정말 창피한 애들이 있는 건 이해하는데.. 그런 애 하나 때문에 다수가 욕먹기는 하는데..
난 그래도 그들의 노력과 국가대표라 걸 너무 나쁘게 안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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