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기술직이 몸으로 때우는거다보니
인건비가 좀 비쌈
대신 퇴직금,사내복지 같은게 없으니
어느 일이던 자리 잡고 열심히 하냐 대충하냐에 따라 벌이는 비슷함
목수가 얼마받네 해봐야
일못해서 안불러주면 일이 없어서 200도 못버는거고
일 잘해서 계속 불러주면 많이버는거고 다 똑같음
기공급 목수이신 아버지 학창시절 용돈벌겸 아버지가 오야지인 현장에서 일해봤는데
진짜 이런게 디테일이고 예술이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꼼꼼함이 돋보이는 장인 직업이었던게 기억나네
돈도 잘 벌긴 하지만 뭐 여기도 인맥빨도 있고 기술빨도 있고.. 회사랑 다르게 일을 안하면 그 순간 수입이 제로가 된다는 리스크도 있지만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일 풀어나가시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하시고 주변 오더 내리시는 아버지가 참 멋지고 존경스러웠음
인테리어 사업하는데 현재 목수가 일당이 가장 쌤. 오야지 기준이지만 35까지도 받는 목공들 많음. 타일은 보통 30선.
근데 이바닥은 목공 타일 도장 어느것 할 것 없이 기공이라고 다 같은 기공이 아님.
목수들이 웃긴게 얘네가 협회가 잘되있음. 일당 가장 빨리 올리는 것들이 목순데 일당만 올리고 제대로 된 목수는 찾아보기도 힘듬.
왜냐면 기본 골조공사라 마감은 도장이나 타일 필름에서 하는데 이게 석고를 제대로 안치면 다음 공정에서 일이 힘들어지고 하자가남.
내가 느낀건 빨리 치고나가면서도 마감까지 깔끔한 목수는 대한민국에 10팀 내외일듯.
그외엔 빠르면 일이 개판 일이 꼼꼼하면 느림. 딱 두부류임.
현장을 맡다보면 스케쥴때문에 매번 같은 목수를 만날 수가 없는데 목수 오야지 중에 기가막힌 분 한분을 아는데 이분은 무지하게 바쁨.
그래서 보통 그 양반 시간 안되면 그 양반이 사람 섭외해서 보내주는데 그 양반 얼굴보고 일당 지급하는 딱 그 정도.
이상하게 타일 도장 전기 이쪽에선 어떻게 저렇게해서 밥벌어먹고살지 하는 기공들은 한번도 없었는데 목수는 진짜 마음에 들기가 힘듬. 근데 장비대에 오야지라고 35만원이 국룰인데 도장도 에어리스는 최소 200~300만원 도배기계도 비싸고 근데 유독 목수들만 장비라고해봐야 중목부터 허리띠에 도구 매달고다니는데 이걸 장비대라고 5만원씩 받음 1회용도 아니고 다해봐야 10만원이면 사는걸 거기다 오야지는 컷팅기까지 10만원 넣음. 이게 목수협회에서 이따구로 만들어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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