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읽었던 동화책이 생각난다...
어느마을에 대단한 효자가 있다길래 찾아가봤더니 생각했던거와 달리
노모가 다 큰 아들의 발을 씻겨주는것을 보고 크게 비난하며 당신이 어찌 효자냐고 하니
그저 어머니가 즐겁게 하고 싶은걸 하시게 했다라고 그게 자신이 행한 효라고...
굳이 자신의 기준에 맞춰서 남을 판단하는건 어리석은 일이지...
여친이 평소에 자주적이지 못 하고 부모님한테 의존하는 모양새로 인해서 트러블이 있었는데 쌓이고 쌓여서 저렇게 했을 수도 있지
저건 여자 입장에서 말한 거니까 불리한 거 쏙 빼놓고 이야기 했을 수도, 개연성이 너무 떨어져서 남자가 이상해 보일 정도니까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데 욕하는 대상이 하는 행동에 개연성이 너무 떨어지면 의심해봐야 함
그래도 나이가 서른이면 남자 잘 못 믿을 시기인데도 부모님께 소개하고 같이 밥 먹을 정도면 남자가 이상한 놈은 아닐 거 같음
단지 저 것만 보면 어른 앞에서 싹바가지 없는 행동일 수도 있지만 과장해서 말한 것일 수도 있고, 여자쪽 부모님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을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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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 먹고 저 자리에서
할말 못할말 구분 못하는게 더 큰 문제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