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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욕망의항아리 2020.12.20 06:16  
신선한 관점까진 아닌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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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청년 2020.12.20 06:37  
[@욕망의항아리] 저도 신선하다 생각하는데

어떤 점에서 아니라고 생각되셨나요??
아니면 침착맨 이전에 저런 평을 하신분이 많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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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항아리 2020.12.20 07:44  
[@건축청년] 흔히 말하는 힙찔이들 때부터 저런 인식이었고, 당시 칼럼도 꽤 됐는데 제가 못찾겠습니다.

근본적인 부분을 말한다는 부분은, 그게 힙합이죠.
자기의 얘기를 하고, 이것이 공감을 얻으며 퍼져나간게 힙합이니까요.

대중에게 맞춰 판타지를 준다는 부분은 당시 힙찔이들이 욕을 한 이유와 일치하죠.

자기 자신의 얘기를 꺼내는게 힙합인데, 대중에 맞춰서 판타지를 판다는 점에서 욕을 한거거든요.

물론 이것만 갖고 이성적, 논리적으로 비판을 했으면 힙찔이란 말이 안생겼겠지만 말입니다.

제 기억에 욕하는게 가장 심했던 때가 쇼미더머니 시작 무렵이었으니 침착맨님 의견에 반대하는건 아니지만 신선한 관점이라고 볼 순 없는 것 아닌가 싶네요.
신세경 2020.12.20 13:36  
[@욕망의항아리] 흔히 말하는 힙합에 대한 인식은
Real이 중요했죠, 근데 침착맨은 판타지를 보여준다는 관점을 제시한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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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qn 2020.12.20 16:22  
[@신세경] 판타지를 보여준다는건 모든 문화 매체들의 공통점 아닐까요? TV 영화 소설 등등 다른 문화매체들도 대중의 관심사와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건 마찬가지니까요. 다만 힙합은 그걸 조금 더 직접적이고 날것으로 표현하기때문에 이걸 리얼하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는가 하면 가볍고 경박하다고 보는 경우도 있죠. 주호민은 후자의 경우와 가까운 의견이고 침착맨은 보다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거처럼 보여서 저도 윗댓분 의견이랑 비슷한 느낌이긴하네요. 맞는말이지만 신선한 관점은 아니라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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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드 2020.12.20 13:34  
화장하고 화면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환상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라 생각함 그래서 그걸 만드는 사람이나 나오는 사람이나 선을 안넘게 조심해야지 그리고 티비에서 뭘 보여주는지는 시청자 취향 반영이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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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망돌이 2020.12.20 14:52  
힙합이 미국에서 대중화되면서 하류층 흑인갱스터들을 중심으로 시작됨.- 근현대 연예비지니스는 백인 흑은 황인 통틀어 조폭, 깡패, 갱스터와 떼어놓을수가 없는 이야기다.- 하류 흑인층 특유의 화려하면서 싸구려틱한 자기과시도 같이 유행을 타기 시작함. 대표적인게 몸에 금붙이를 어울리지 않게 걸치는것같은 것들임. 이후에는 돈뿌리는것도 추가하는 것으로 바뀜.

과거엔 좀 천박한 인간인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중 하나이고 지금도 그렇지만 무분별하게 따라하기중인 우리나라에서 이를 우리나라 양아치식으로 변형시킨거랄까...


원래 흑인들이 금붙이를 걸치는건 전쟁등 분쟁의 위협이 오랜기간 지속된 지역에서 있는 풍습이라고 종종 보이는 생존을 위한 풍습이라고 알고있음. 중국남부와 동남아 인근의 분쟁지역에도 은덩이를 어울리지 않게 치장하는 풍습이 있는데 위급시 손쉬운 환전을 위해서라고 추측된다고 함.
힙합의 대중화시초였던 흑인갱스터들이 위험지역에서의 환전가능성을 생각해서인지 본능에 깔린 좀 천박한 패션을 기억해내고 우리네느 베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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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 2020.12.20 16:21  
예술은 이현령 비현령이라, 저말도 동의함
근데 군대는 울면서 죽을거 같다고 뛰쳐나오는걸 보면서 판타지?
허구한날 약쟁이들 적발되는데 사회에 대한 저항?
난 걍 투팍이나 다시 듣겠음 그건 나한테 힙합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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