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연산군 때 발생한 갑자사화 명분이 어머니 윤씨가 폐비되는데에 기여했던 신하들 숙청한다는 거였음
폐비 윤씨는 투기 때문인지 성종 얼굴도 할퀴고 성종 죽이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등 폐비될 수밖에 없었는데 3년 뒤에 사사됨
연산군도 생모 폐비 윤씨의 존재를 즉위 직후에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그 당시 충격은 받았으나 딱히 문제 삼지는 않았음
그래서 갑자사화는 그냥 숙청을 위한 명분이 아니었을까 추측 중
사족으로 정조 즉위 당시 사도세자의 아들이라 밝힌 것도
사도세자 죽이는데 일조한 사람들 겁주려고 한게 아니라
사도세자의 아들이긴 하나 사사 당하고 효장세자 후계로 입적된 걸 받아들이겠다는 선포였기 때문에
당시 결정을 뒤집기 위한 취지로 말한게 아니었음
오히려 뒷부분에 사도세자를 기린다는 소리를 하면 처벌하겠다고 엄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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