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같이 순진한데 집안사정때문에 복싱접고 배달알바화던 순진한 청년 마동석. 어느날 배달간 체육관에서 과거의 라이벌, 현재는 잘나가는 복서를 만나서 무시당하는데.. 그는 집에 이쁜아내와 딸이 있어 복싱을 할 형편은 안된다.. 그때 예전의 스승이 찾아와 다시 복싱을 권하고.. 심란하여 포장마차에서 소주한잔 하고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에 오니.. 글러브와 편지한장이 있다..{여보.. 포기하지마요..} 그렇게 그의 마지막 링 위에서의 도전이 사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