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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그라할트밀즈  
우리 아부지가 사업 하시다가 잘 안되서 재산 다 날리시고 어찌어찌 취업 하셨는데 그 때 내가 군인 이었음

첫 외박때 오셨을때는 사업 잘 되던 때라 에쿠스 끌었는데 상병 때 외박 오실때는 다마스를 끌고 오심

오시기 전날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신다는데 차가 없어서 다마스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괜찮겠느냐

창피하지 않겠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때는 나름 어른인 척 한다고 그런거 신경 안쓴다 아버지 덕에 20년 넘게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다마스가 무슨 상관이냐고 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그 먼길을 저런 차를 타고 거기다 아빠 엄마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왔다는거에 식은땀이 나더라

전역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그 날 다마스를 타고 오신 아빠의 멋쩍은 미소를 잊을 수 없다 지금은 빚도 다 갚고

조금씩 풀려서 그냥 저냥 살고 있는데 저 때의 기억은 늘 나에게 아빠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주말에 식사나 하자고 해야겠다
22 Comments
왕만두 2020.11.12 00:49  
일본차 저거도 태풍왔다하면 항상 날아다니는 그차 아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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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2020.11.12 00:54  
이것도 나중에 시간 지나면 다마스 유니크 하다고 힙스터들한테 찬양받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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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미리 2020.11.12 01:21  
다마스... 그냥 밟으면 움직이는 수레...
차값 싼건 다 목숨값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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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oyed 2020.11.12 01:38  
환경기준은 그렇다쳐도 안전기준 유예는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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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diver 2020.11.12 01:44  
옛날에 다마스 타다가 그레이스 타니까 궁전에 온 느낌이었음..어린애들 시점으로도 다마스 진짜 좁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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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맨 2020.11.12 02:22  
[@Helldiver] 달리는 궁전은 이스타나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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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우저 2020.11.12 06:35  
길가다가 다마스가 땅바닥에 귀대고 소리들으면서 누워있는거 본적있음
ㄹㅇ 내 마음이 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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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kass 2020.11.12 07:00  
레알 종잇장 거기다 옆에서 바람쎄게 불면 기우뚱함 심할경우에는 그냥 옆으로 넘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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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2020.11.12 10:28  
이제서야 단종된게 코미디 ㅋㅋ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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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짱 2020.11.12 10:5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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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할트밀즈 2020.11.12 11:16  
우리 아부지가 사업 하시다가 잘 안되서 재산 다 날리시고 어찌어찌 취업 하셨는데 그 때 내가 군인 이었음

첫 외박때 오셨을때는 사업 잘 되던 때라 에쿠스 끌었는데 상병 때 외박 오실때는 다마스를 끌고 오심

오시기 전날에 할아버지 할머니도 가신다는데 차가 없어서 다마스 가지고 가야 할 것 같다 괜찮겠느냐

창피하지 않겠느냐 물어보셨는데 그 때는 나름 어른인 척 한다고 그런거 신경 안쓴다 아버지 덕에 20년 넘게

부족함 없이 행복하게 잘 살았다고 다마스가 무슨 상관이냐고 했는데 지금 생각 해 보면 서울에서 속초까지

그 먼길을 저런 차를 타고 거기다 아빠 엄마 동생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왔다는거에 식은땀이 나더라

전역한지 10년이 지났지만 그 날 다마스를 타고 오신 아빠의 멋쩍은 미소를 잊을 수 없다 지금은 빚도 다 갚고

조금씩 풀려서 그냥 저냥 살고 있는데 저 때의 기억은 늘 나에게 아빠의 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힘이 되어 준다

주말에 식사나 하자고 해야겠다

럭키포인트 25,770 개이득

햄버거는거꾸러뒤집어먹어요 2020.11.12 13:36  
[@그라할트밀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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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 2020.11.12 16:30  
[@그라할트밀즈] 그냥 별 감정 없이 읽다가
막줄읽고 추천 박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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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이 2020.11.12 16:31  
[@그라할트밀즈] 만수무강 하십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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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2020.11.12 16:32  
[@그라할트밀즈] 멋있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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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감자 2020.11.12 16:33  
[@그라할트밀즈] 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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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2020.11.12 16:37  
[@그라할트밀즈] 부모님이 자식 잘키우셨네요
멋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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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랭이 2020.11.12 16:45  
[@그라할트밀즈] 게집은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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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초 2020.11.12 17:17  
[@그라할트밀즈] 아버지도 아들도 너무 멋있다

럭키포인트 9,099 개이득

치차리토 2020.11.12 17:49  
[@그라할트밀즈] 그림이 쫘악 그려지는 일기다.
아주 멋진글. 향수를 느낀다. 행복하시길.

럭키포인트 13,098 개이득

그라할트밀즈 2020.11.12 17:50  
[@그라할트밀즈] 이게 뭐라고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 주셨네..

한분한분 다 써드리기 어려워서 한꺼번에

따뜻한 관심 감사하다고 말씀 드립니다

개집 사람들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럭키포인트 13,163 개이득

노지선 2020.11.12 19:14  
[@그라할트밀즈] 행복하세요..

럭키포인트 23,763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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