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머리가 좀 나쁜 편인데도 글 읽는 속도는 좀 빠른 편임. 문장을 일일이 외운다기 보다 앞의 몇문구 뒤의 몇문구만으로 하나의 문단 전체를 훓는 방식이라 저런 중고딩 시험및 수능시험정도에는 특출난 편이었음. 근데 이게 머리가 좋아서라기보다 어릴때 딱히 뭘 할게 없는 환경에서 어쩔수없이 책 읽다 발현된거라서 말이죠.
나이먹고 이런 방식은 사실 그저 단기 시험용인걸 깨달음. 개요는 짜는데 세부적인것에서 실수가 많아짐. 오래동안 한우물 파는 친구가 이후에는 더 괜찮아지더라.
저 친구는 그저 중고딩의 공부법을 모르는것뿐임. 성인되서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어지간한 수재보다 나을수 있음. 물론 포기하지 않을수 있는 기회나 운만 있다면 말이죠.
당연히 니 놀때 공부한거지 아무리 똑똑해도 수능공부는 밑바닥부터 쌓아놓은 베이스가 있어야하는건데 그림 그린 놈이 공부라곤 안 해본 놈이라 저 상황을 이해 못 하는거지
내신 5,6 등급받은건 애초에 정시 올인할라고 신경도 안 쓴거고 이미 고대갈만큼 쌓아놓은 베이스는 탄탄했는데 뒤늦게 공부하다 현타와서 겜방 겁나 다닌거고 막바지에 겜방 안 갔으면 설대갔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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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끼는 그새끼 스타일로 사는거고 난 나대로 사는거지 자존감 높혀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