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휴가를 본인 마음대로 쓰는 건 자유지만 휴가의 성격도 고려해야 되는 것 아닌가?
보통의 직장인들에게 주어지는 연가, 월차 개념은 기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사람이 일을 하면 이 정도는 쉬게 해라..라는 뜻이고, 남녀노소 같은 직장이라면 동일하게 지급되는게 보통의 상식임.
개집인이나 일반 남성이 해당 게시물을 보고 분노를 느끼거나 어이가 털리는 이유는 생물학적으로 여자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고통을 국가, 사회가 기업에게 부담하라는 취지로 만든 생리휴가를 취지대로 쓰지 않기 때문임. 남녀 막론하고 나랑 같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으며 비슷한 월급 받는데 일년에 열 두번을 더 쉬는 사람이 있다? 근데 그 사람이 쉬는 이유가 국가가 정한 법 때문이며 그걸 교묘하게 이용한다?
물론 생리통이 전혀 없는 사람도 일년에 12번의 생리휴가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을 것임. 이렇게 특수 계층이나 연령, 성별을 고려한 제도는 실제
취지에 맞지 않으면 당연히 그 계층,연령,성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들의 반발을 살 수 밖에 없음. 인간이 기본적으로 존나게 이기적이란 전제 이외에도 제도를 악용하는, 자신과 다른 집단의 꿀을 그대로 방관할 수는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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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아프다고 병가를 저따구로 쳐쓰면 당연히 욕먹습니다만 .. 게다가 부서원 전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