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스벅 커피가 강배전이라 그럼.. 책에서 본 건데 얘네가 원두 자체가 품질이 떨어지는 건 아닌데 해외로 보내야 하고 맛도 균일하게 내야 하니까 로스팅을 엄청 세게 한다더라고? 이게 아마 보관이랑 맛 평준화에 유리한 듯. 솔직히 맛은 떨어질 수밖에 없음. 뭐 난 까탈스러운 편은 아니고 처음 접했던 브랜드 커피가 엄청 진해서 스벅도 더블샷 정도로 마시는 편이긴 한데 맛을 따지는 사람이면 아마 맛없다 느낄 거임 ㅋㅋㅋ 스벅은 맛보단 브랜드 자체가 워낙 대명사 느낌이고 편의성, 인테리어, 굿즈 같은 게 잘 갖춰져 있어서 많이들 가는 듯 ㅋㅋ
뭐 아무튼 진짜 맛있는 커피 마시고 싶으면 많이 마셔보기도 하고 많이 찾아다녀봐야 하는 듯... 소문난 곳이 생각보다 별로인 곳도 많아서 ㅋㅋㅋ
[@조나단]
스타벅스 같이 대형 글로벌브랜드는 산미를 제대로 내기 힘든 구조임. 당연한거지 산미를 풍부하게 표현하려면 원두 숙성, 로스팅 같은 걸 대기업이 디테일하게 잡기는 불가능 함.
우리나라에 커피는 쓰다 라는 공식을 만든 색기들이 스타벅스인데 내가 무역일로 16년전에 대만을 갔었는데 거기 스타벅스랑 우리나라 스타벅스랑 맛이 다르더라고
나중에 스타벅스에 10명만 있는 바리스타를 만날일이 있어서 이걸 물어봤는데 나라마다 여러가지 이유로 다 조금씩은 다르다고 하더라고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보다 좀 쓴맛이 강한건 사실 이라고 하더라고(6년전일임)
샷 과추출 문제로 더 쓰게 느껴진 이유도 있고 바리스타간에 레벨차이가 바로 나는게 샷을 뽑는거라 그문제로 스탬핑도 안하고 기계로 뽑을 수 있는걸로 다 바꾼거임.
스테이크가 돈 받고 파는 상품이 아니고 구색맞추기용이라면 1정도는 이해. 고객만족도보다 관리의 편의성을 중요시하면 조금이라도 나은 경쟁업체 생기면 훅 간다. 컴플레인 걸리는 상황이 계속 생긴다는건 메뉴얼대로 조리가 안된다는건데 지 편한 것만 ㅈ같은 메뉴얼대로 할라고 하네. 근데 요리를 전문요리사가 안하고 ㅈ도 모르는 직원들 뽑아서 설명서보고 시키는겨????
부점장이 당연히 맞는 말 했는데 왈가왈부가 달리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개인업장 얘기를 하고 있어. 체인점포가 하지 말아야 할 1순위라고도 할 수 있는걸. 메뉴얼이 있는데 이게 더 맛있는데요 하면서 개인이 바꾼다? 순서를 봐도 건의가 먼저지. 스테이크 하나도 모르는 사업가가 메뉴얼을 만들었을까?
프렌차이즈 가는 이유는 어딜 가도 그 맛이기때문임
스타벅스가 원두를 태우는 일도 같은 이유임
원두를 태우면 같은 원두를 썼을 때 어지간하면 비슷한 맛이 남
그 맛을 좋아하건 안좋아하건 그건 고객이 결정할 일이고 어딜 가던 같은 맛을 내게 하려면 품질이 낮아지더라도 레시피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맛이어야함
그게 프렌차이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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