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도변에는 손짜장면 집이 많을까?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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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21:50
국도로 우회해서 달려본 경험은 많이들 있을것이다
필자는 본가, 외가가 함양에 있는데
성남에 살고 있어서
늘 내려갈때마다 중부고속도로가 꽉 밀려
3번국도로 우회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그 이유에 대해 한번 알아보자
1.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음
짜장면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중화요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선호도조사에 따르면
2019년 짜장면의 선호도는 47%로
이는 19%를 기록한 짬뽕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소리는 단일 메뉴만 서비스 하더라도
많이 팔릴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2. 회전율이 빠름
많은 사람들이 국밥을
K-패스트푸드라고 하며 선호하지만
사실 국밥은 빨리 먹기에 적합한 음식은 아니다
하지만 짜장면을 크게 뜨겁지 않다
이는 국도를 이용하는 사람 중에서도
시간이 중요한 트레일러 기사와 같은 사람들에게
메뉴 선택을 하는데 큰 이점으로 다가오게 된다
3. 창업 비용이 저렴함
면을 직접 수타로 쳐서 만든다
그리고 이는 제면기를
안 들여도 된다는 소리이기도 하다
초기 창업비용에 있어서
이는 커다란 이점이다
국도변, 특히 양평, 가평 등 유원지가 많은 곳에
우후죽순 생겨났던 손짜장면 집은
수타면 특유의 식감을 불호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고속도로의 개통 및 코로나 창궐로 인해
국도를 이용하는 운전자가 적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 점심은 짜장 한그릇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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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Comment
요즘 제면기 5-60선에서 해결이고
수타 기술자 페이 존나비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