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깨끗한 집` 갖고 감격해 울먹이는 독립유공자 후손
안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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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18:36
지난 14일 MBC 뉴스는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나라사랑채'에 입주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라사랑채는 서대문구가 형편이 어려운 독립·민주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세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이다.
5층짜리 건물인 나라사랑채에는 독립·민주 유공자 14가족이 함께 살게 됐다.
유공자 및 후손들은 이곳에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한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독립·민주 유공자 후손들은 생애 처음으로 번듯한 집 한 칸을 얻었다는 사실에 감격을 금치 못했다.
3·1 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자금을 모금했던 독립운동가 허재기 선생의 손녀 허성유 씨는 입주식에서 "이렇게 좋은 집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며 울먹였다.
또 서슬퍼렀던 유신정권 당시 노동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민주 유공자 유해우 씨도 "집이 생겨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http://insight.co.kr/newsRead.php?ArtNo=116373
보도에 따르면 나라사랑채는 서대문구가 형편이 어려운 독립·민주 유공자와 그 가족에게 시세보다 절반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 공공임대주택이다.
5층짜리 건물인 나라사랑채에는 독립·민주 유공자 14가족이 함께 살게 됐다.
유공자 및 후손들은 이곳에서 최장 2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한평생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던 독립·민주 유공자 후손들은 생애 처음으로 번듯한 집 한 칸을 얻었다는 사실에 감격을 금치 못했다.
3·1 운동을 주도하고 독립군자금을 모금했던 독립운동가 허재기 선생의 손녀 허성유 씨는 입주식에서 "이렇게 좋은 집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다"며 울먹였다.
또 서슬퍼렀던 유신정권 당시 노동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른 민주 유공자 유해우 씨도 "집이 생겨 가슴이 벅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http://insight.co.kr/newsRead.php?ArtNo=116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