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 거의 매일 가는 동네 호프집이 있었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사장님이랑 친해짐.
하루는 고삐리처럼 보이는 남녀 6명? 정도가 우르르 몰려와서 구석에 자리잡길래
뭔가 촉이 와서 사장님한테 쟤들 필히 얼굴 대조해서 신분증 검사하라고 당부함.
그리고 사장님 옆에서 나도 같이 신분증 검사하는거 봐 줌.
근데 내 촉과 다르게 다들 신분증도 있고 신분증 사진이랑 매칭이 됨.
그래서 괜한 오해였구나 하고 자리 와서 술 마시고 있었는데
이 놈들이 시간 좀 지나니까 담배 피러 간다,화장실 간다며 한,두명씩 밖으로 나감.
그대로 술 값 안내고 도망간거 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그냥 똥 밟았다 치고 넘어가셨는데
얼마 안가서 미성년자한테 술 팔았다고 2달?정도 운영 정지 먹음.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그때 그 새끼들이 알고보니 위조한 신분증으로 호프집 온 미성년자였고
그 뒤로도 먹튀를 몇 군데하다가 짭새한테 걸렸는데
짭새가 술 마신곳 다 불라고 해서 사장님 가게까지 불었다고 함.
걔들은?부모님 모시고 훈방조치 하고
동네 호프집에서 간간히 매출 올리던 사장님은 그게 타격이 가서 장사 접음.
이게 거의 15년 전 일인데 요즘도 간간히 이런 게시글 올라오는거 보면
이 나라는 정권이 그렇게 쳐 바껴도 변하는게 없다는걸 깨달음.
정치인새끼들은 소년법,음주 이런건 관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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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촉법소년단
속여먹은 새끼들을 처벌해야지 속은사람을 처벌하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