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때(90년대) 우리반 친구 생일이라고 놀러갔는데 무슨 대문이 체감상 5미터는 되는 느낌이였고 집 마당에 잔디가 깔려있고 약간 언덕형으로 된 곳엔 돌로만든 식탁이 있고 (그냥 마당이 아니라 뭔가 잘 정돈된 정원이였음) 잉어 키우는 작은 연못?같은게 있고 집 들어가는데 유리로 된 바닥이 보이는 곳도 있고 2층에는 놀이시설도 있고 그때당시 슈퍼컴보이라고 게임기도 있었고 1층 주방은 완전 따로 되어있는데 식탁이 무슨 12인용은 되는 것 마냥 크고 (걔네 할아버지가 뭔 회장이라고 하셨던 것 같음) 암튼 그런 대저택에 처음가보니 우와 진짜 부자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우리집은 그 때 당시 18평이나 됐으려나 근데 나는 욕심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좋은곳에 산다 이게 다고 엄마한테 뭐 찡찡거리지도 않고 신기하다는 듯이 얘기했음 ㅋㅋ 지금도 딱히 욕심이 없어서 지방에서는 잘 먹고살만한 직장다니고 승진 욕심도 없이 잘 살고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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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엄마는 왜 그런거 안해쥬고
맨날 장조림 같은것만 해주냐고 투덜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계란이랑 소고기랑 비교한 멍청이 였더라..
엘레베이터 있다는거에 1차부러움
화장실갔는데 비데있는거에 2차부러움
자기 방 있다는거에 3차부러움 느끼고 어릴때는 진짜
뭣도모르고 부모님한테 친구네집은 최고급비데도있고
엘레베이터도 있고 자기방도 있대 엄마 ㅠㅠ 우리도
아파트로 이사가자~~ 이러면서 떼썼는데 지금보니까
너무죄송하네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