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유한]
그쪽 말도 다 맞는데 핀트가 약간 비껴가서 그럼, 승급전이 중요하냐고 물어본 의도에 대해 말해야되는데
누가 승급전이 인생사는데 중요하냐고 물어본게 아님
만약 본인 논리로 따져도 학원 끝났는데 밖에서 이미 게임하고있는 애한테
약속도없이 3분 남겨놓고 갑자기 안데리러 온다고 욕박는 여자애는 더더욱 인생에 안중요하지않을까??
그리고 그것도 판단하는건 개인임. 솔직히 나는 게임자체를 안하니까 내친한 친구들한테는
ㅅㅂ 그냥 가서 여자친구한테 예쁨받으면되지 왜 싸움??이러겠지만
여기선 우리 생각이 문제가 아니고 객관적으로 어떤게 잘못인지가 중요한거지.
[@락스유한]
앞서 말했듯이 퇴근하고 와서 잠들기까지 게임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지만
나이를 먹어보니 점점 경쟁이 치열한 게임들은 하고싶지가 않더라구
여기에 님이 적었네요.. 님이 하고싶지가 않다고 , 남들에게 굳이 안해도 될 충고나 결론을 짓고 말하는건
그냥 꼰대예요..
저는 30대이고 민방위 입니다.
승급전 = 인생은 아니죠 당연히..
대신 승급하고자 하는 기대가 컸던 만큼 승급을 못하면 좌절할수도 있는거예요..
저는 1년에 3~7일을 쉬고 일을 해요..
퇴근하고 시원한 맥주 한잔이나 얼음가득 담은 콜라 한잔과 함께 랭크를 해요..
그마저도, 하루에 1~2판 이거나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아요..
그러다가 하루 롤을 할시간이 생기고 롤을 하게 되면
클라이언트를 키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요..
물론 제가 페이커도 아니고 매판 잘 할수 없고, 지게 되는 원인에 많은 부분이 나로 인해 지게 되는 경우면
팀원들한테 미안하고 욕도 먹고, 사과도 합니다.
그렇게 게임을 끝내고 자게 되면, 내일 게임을 하게 되면 더 잘하고 싶다.. 라는 생각도 하지만,
우울하기도 하죠..
이게 게임이 인생에 전부이기 떄문에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 같나요?
무슨 취미를 갖던 취미생활을 한다고 그 모든시간이 다 즐겁진 않아요..
대신 내가 무언가를 가졌을때의 즐거움이 크기에, 그 취미생활을 끊지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지요..
취미에서까지 경쟁의식을 가지고 인생이 아니니 그렇게 모든걸 걸고 하는냥 치열하게 하지 말아라..
그럼 님이 안하시면 되요.. 그걸 강요하실 필요는 없다는거예요..
내가 이렇게 지고 승격에 실패해서 화가 난다는건, 내가 그만큼 최선을 다했는데 못오르니 나오는 감정의 변화인거죠..
그걸 굳이 내 인생이 아니니 그럴필요 없다고 하실만한 이유가 있나요?
이렇게 사과를 하시는거 보면, 아직 심한 꼰대는 아니신거 같은데
본인을 한번 되돌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Best Comment
꼭 조기축구 승강전 하는데 여친이 합의없이 3분전에 연락해서 내가 축구만 못하니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옆구리 찌르면
같이 축구하던 사람이고 나발이고 ㅈ까라하고 축구따위 인생에 뭔 도움? 하면서 여친 데릴러 갔으면
축구도 내일이든 다음주든 언제나 가능하자너ㅋㅋ
그 여친 거르게 해준 롤 승급전이 더 글쓴이 인생에 도움이 된듯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