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탱구]
내가 여기에 대한 전문지식이 빈약해서 정확히 설명하기가 어려운데 사실관계만 말해주면 학계에서 말하는 '종 복원을 위한 번식'을 사육사가 한게 아님. 기사에도 보면 '이 붉은 여우들은 앞으로 정밀 건강검진을 거친 뒤, 종 복원을 위한 본격적인 번식과정에 들어갈 예정' 이라고 함.
인터넷상에서는 마치 종 복원을 위한 번식에 대한 핵심지식을 사육사가 알아냈고 그걸 연구팀에 전해줬다고 나왔는데 사실과 완전 다르다는 거지. 그냥 연구팀에서 열심히 해서 복원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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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당시에 뉴스 뜬 기사내용으로는
1.불법 밀수 0
2.몰수 x 비싼 사육비가 감당 안되서 처벌 각오하고 농장주가 기증 0
3.복원 x 극히 어렵다고 알려진 자연번식 성공에 대한 팁 전수 0
실제로 토종여우를 dna확인 후 들여와서 번식할 때 성공율은 매우 희박한 상태에서
사실상 민간인이 어떻게 성공시켰느냐 에 대한 것을 조언받은 거겠지
그러면 저 기사는 사실에 기반한 기사 아님? 내용에 대한 축약은 있었을지언정
거짓은 하나도 없는데?
어떤 분이 복원 연구소 가서 직접 물어봤더니 저 분한테 전수받은거 전혀 없고
캐나다 사육 시스템을 참고해서 19년쯤에 복원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저분은 그냥 불법으로 키웠고 몰수당한게 전부입니다.
허위글이 계속 퍼지면서 진짜처럼 믿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도 그런것 같네요.
솔직히 내용도 말이 안되잖아요. 개장수가 저런 환경에서 어떻게 토종여우를 복원시켜요...
플라스틱 박스 하나 준게 핵심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