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하]
수능 수리 영역 2등급을 맞는 사람이 본인의 최선을 다했으나 1등급을 못받는 다면 그건 재능이 맞음.그런데 5,6등급 받는 놈들이 띵가띵가 쳐놀아서 최소한 3,4등급은 받을 수 있으면서 못받은 건 재능이 아님.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하는 재능은 후자라고 생각함.왜냐하면 본인의 재능이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힘든 일인데 본인의 극한까지 해본 사람은 거의 없거든.
대부분 혓바닥만 대보고 재능탓을 하는 거지.
특히나 노력의 경우 게임으로 치면 태생 1성, 태생4성은 재능임.그러나 레벨을 올려주는 건 현질이 없어도 노력만으로 만렙을 찍을 수 있음.물론 1성 따리를 만렙을 찍을 수 있는 인내심을 가지는 건 재능이지만 1성따리 10레벨을 찍는 노력은 재능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함.그러니 대부분의 사람이 말하는 노력은 재능의 영역까지 못가는 범주라고 생각하므로 노력=재능이 아니라 노력의 최대치=재능이라고 생각함.
노력조차 재능이 맞는게 나는 아버지가 학창시절 공부를 잘했어서 그런지 그 유전자 그대로 물려받아서 공부 안해도 언어랑 과탐 심지어 수리가형까지 1등급 계속 받고 그랬음
근데 암기가 중요한 영어 같은 경우엔 공부량이 워낙 적어서 3등급 위로는 맞아본 적이 없음 하루에 2시간 이상 집중이 안 돼서 그냥 내가 의지가 없나 싶었었고 대학도 수학빨로 좋은 곳 들어가서도 적응 못하고 자퇴하고 현재 프리랜서로 일하는 중
타고난 게으름뱅이인가 싶어서 눈 딱감고 병원 가봤는데 ADHD였드라 요새는 치료 받고 좀 좋아짐 집중 잘하는 것도 진짜 재능임
경영학 배운사람이면 알겠지만 사람을 내재론자와 외재론자로 나눈 이론에서 내재론자는 자신이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 운명을 통제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외재론자는 그렇지 못하다고 보았음. 이 둘을 비교해보았는데 내재론자는 외재론자에 비해 성장가능성, 학습능력, 성과에서 높은 지표를 보여줬음. 또한, 내재론자가 고차원적인 일을 담당하는 반면 외재론자는 남들이 시키는 수동적인 일을 잘할뿐이었음. 모든게 재능이고 노력도 재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외재론자일 가능성이 큼
난 노력하는것도 재능이라고 하면서 본인은 재능이 없으니 노력 안하는 사람을 제일 한심하게 생각함
본인이랑 싸워가면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을 그저 재능충으로 치부하는거 아님?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을 보면 대체로 어렸을때부터 노력하는 습관을 들이거나 큰 동기부여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것도 없이 하루아침에 저사람처럼 할수없으니 난 재능이 없고 쟤는 재능이 있다?
노력하기위한 노력도 안해보고 재능탓하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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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도 재능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