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승률이나 우승 횟수만 보면 당연히 테란이 사기같아 보일 수밖에 없음
근데 이건 [임]이 준 영향이 워낙 큰 것도 있다고 봄. 황제 등장으로 테란 유저가 너무 많아졌고 자연스레 테란 잘하는 프로들도 엄청 늘어났음.
흔히들 -75- 를 예로 들면서 테란이 씹사기라 주장하는 사람들이 젤 많은데 이건 진짜 스알못들이나 하는 말이라고 봄. 벌쳐가 가성비로 1등인건 부정하진 않지만 벌쳐로 흔드는 상황을 만들기까지가 엄청 힘듬.
심시티 진짜 잘해야지 메카닉으로 탱크 사업될 때까지 버틸 수가 있는데 조금이라도 실수하는 순간 질럿이랑 발업 저글링한테 영혼까지 털림
벌쳐 타이밍 조금이라도 늦으면 사업 드라군이랑 사업 히드라에 막혀서 결국 그냥 마인 심는 기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게 됨
탱크 뽑는다고 해도 언덕 시즈 유리함 끌어가려면 진짜 거리 조절 잘해야 돼서 진짜 어려움 이성은이 거리 조절은 기가 막혀서 테테전에서는 이영호도 잡고 그랬는데 플토한테 맨날 쳐지는 거 보면 운영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음.
2. 저그
이제동도 인정한 부분인데 손가락만 빠르면 이것만큼 사기인 종족도 없음.
물량 뽑는 속도도 뒤지게 빠르고 이제동처럼 뮤탈 2부대로 뮤컨 할 수 있으면 그냥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못막는다고 보는게 맞음. 근데 여기에 디파일러까지 스까야 돼서 웬만한 똥손으로는 시도조차 하기 힘들지
그리도 이상하게 대회에서는 저그에 너무 불리한 맵들이 많이 나왔음(최대 피해자 홍진호)
맵빨을 진짜 많이 받는 종족임
3.프로토스
레더나 공방 해보면 알겠지만 얘가 일반인 겜에서는 프사기 소리 들을만 함
진짜 쉽고 쎔
프로레벨에서는 리버, 셔틀, 템플러, 고장난 드라군 전부 섞어야 돼서 난이도 급상승하지만 상대방에 플토 뜨면 진짜 대가리가 너무 아픔
패스트 다크도 생각해야 되고 하드코어 질럿 러쉬도 생각해야 되고... 대비해야될 게 너무 많아서 운영 수 싸움에서 항상 지고 들어감
특히 테프전을 보면 초중반까지 주도권을 대부분 프로토스가 잡고 가는 걸 볼 수가 있음
걍 일반인 겜에서 점수 제일 높게 올리고 싶으면 프로토스가 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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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밸런스를 프로 레벨만 보고 맞출 순 없으니 나름 황밸인듯? 물론 그 75원은 돈 값 이상 성능이라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