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각급 학교라는 표본집단내에서 치러지는 시험이기에 학교마다 학업적 차이가 고려되지 못하는게 당연함. 따라서 입시에서는 등급외에도 백분위, 원점수 등의 여러가지 점수를 고려하는 것임.
2) 교사가 만든문제가 평가원문제에 비해 질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것에 동의. 하지만 분기단위의 형성평가 측면에서 범위가 협소하다는건 당연한 일임. 다양한 학생의 수준을 고려해야기에 문제의 난이도를 다양하게 배치해야하는것 또한 당연함. 고난이도 문제를 풀기 어렵다고해서 개억지라고 매도할 순 없음. 학생들이 아무리 개억지라고 해도 평가원 문제와 방향성이다를뿐 결국은 교육과정내의 내용임.
3) 입시부담관련해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입시제도가 시행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시전형. 최상위권 학생들의 고충은 입시제도가 존재하는 한 불가피한 일.. 안타깝게 생각함.
아주 뛰어난 학생의 시각으로만 내신시험을 후려치기엔 학교엔 아주 다양한 종류의 학생이 있고,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학교단위의 변별력이 보장된 성적을 산출한다는 것에 내신시험의 의의가 있음.
아직 어리고 내신 위주의 경우만 겪어서 잘 모르나본데 ..
20년 전만 해도 소위 말해서 정시로 올인해야하는 제도가 30년 이상 이어져왔었음
학력고사나 모의고사를 수능을 연습하고 좋은학교를 가기 위해 계속 훈련하는 학업을 해왔다 이말임
학교에 0교시라는게 있을 정도였으니 학생이라면 아가리 털지말고 공부만 계속 해야하는 시대가 있었음
공부량과 진도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따라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른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었음
인강은 무슨 ㅅㅂ 동네에서 모의고사 잘나온 형누나들한테 과외받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었음
그게 불합리하고 비인격적이라 입시 제도가 지금까지 많이 바뀐거다
저 현역 정시 서울대생이라는 꼬맹이가 그럴듯한 푸념을 늘어놓지만,
지금 입시 준비하는 학생들에 비하면 20년 전까지는 저딴 푸념도 못할 정도로 학생이라는 신분이 가진 부담은 천문학적이었음
솔직히 말해서 자기 서울대 갔다고 잘난맛에 그러는건지 밥을 안굶어봐서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조또 모르는게 씨부렁거리는걸로 밖에 안보임
나중에 잘난회사를 가던 알바를 하던 사회생활을 조금이라도 겪어본다면 저딴소리 한걸 이불킥하고 후회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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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핀트가 잘못된것 같은데 ?
정시는 어차피 자기 페이스 맞춰서 중고교 6년 하면 되는거지만 오히려 수시가 진도 따라잡기 어려운거지
정시의 병폐는 1번의 시험으로 6년이 판가름나고
자살같은 사회적 문제를 낳았던 거라 생각함
학생의 부담은 수시나 정시나 빡센건 똑같은 것 같은데? 수시는 학교 시험별 특성에 맞는 학원 특강이다 뭐다 돈만 더들지
나는 수시 줄여야한다고 봄
그리고 저학생 말에 엄청 공감하는데 ?
그냥 내생각이니꺼 반박시 니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