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 약 처방 받고 치료 받은지 3~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인터넷 검색하셔서 해당사항 있으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그냥 갈수있는 큰 병원 선택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됨. 담당 의사선생님이 대기실에 나와서 데리고 들어가주심.
약처방이 어렵지 않고 약국 방문없이 나는 그자리에서 다 받았음.
초반 검사비용은 좀 많이 나왔으나 약처방은 디게 쌈. 급여항목이라 한달에 2만원 안쪽으로 나옴(콘서타)
37살에 첫 진료 받았는데 진작 진료 받았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함.
본인증상
자리정리 상태 안 좋음(멘탈상태 따라감). 샤워하면서 비누칠하는것도 귀찮아함. 체력이 안좋아서 집중력이 안좋다고 생각하고 살아옴
프로젝트 이끄는 일 자체를 못함. 업무 단순작업을 최적화할수있으나 오히려 귀찮아서 단순 반복작업을 함. 신호대기중 계속 폰 만짐
지각하기 직전타이밍까지 맞춰서 움직임. PC 업무 중 20분도 안되서 개집 들어옴. 차문을 계속 안잠금
우울증 수치 검사 하면 높게 나옴
개선점
업무 집중도 향상, 잡생각 안 남, 업무 실수 줄어듬. 업무 문서 끝까지 정독가능하여 다른사람 실수 잘 찾아냄.
업무계획 세우고 마무리 안되면 그게 머리속에 계속 남아있음. 하기싫다는 느낌이 줄어듬.
우울증 수치 내려감. 약에 대한 의존성 없음. 주말에 쉴때는 안먹고 집중이 필요한 날 선택적으로 먹음
약효가 12시간 정도가고 효과는 2번 정도 피크를 치는 형태로 나옴
오후시간 조는게 없어짐.
부작용
식욕이 줄어들어 초반 한달에 3키로 정도 빠졌으나. 적정 용량을 찾으면 괜찮음.
몸에 해롭지 않아서 다이어트 효과정도로 생각하면됨.
공부잘하는 약으로 소문나있으나 의사선생님한테 몇번 물어봤는데 증상이 없는 사람 먹으면 커피 많이 마신 것 같은 느낌 외에는
효과 없다고함.
열심히 산다고 하고 왔으나 효율이 떨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되면 한번 쯤 진료 보시길 추천함
[@자극충]
네이버 같은데 본인동네 신경정신과 검색해서 찾아보시고 전화로 ad 진료하냐고 물어보고 예약잡으세요
(신경정신과인데 ad 진료 안보는곳도 있더라구요 ) (한의원같은곳은 비추...)
그리고 병원마다 평점이 있던데 평점도 한번보시는거 추천해요
왜냐하면 진료받는데 어쩌라고 막말퍼붙는 의사가 간혹있긴하나보더라구요
처음병원가면
간단한 심리검사같은거 몇가지를 합니다
그리고나서 컴퓨터로 헤드셋 쓰고 종합주의력검사
그림같은거 순서맞추기 역순맞추기 특정그림보일때체크,특정소리들릴때체크 등등 이런거 검사할거에요
검사에 대략 1시간 조금 걸렸던거 같은데 하고나서 기다리면
결과분석이 나오면 그걸보고 의사가 이야기 해줄겁니다 (검사에서 이 부분이 저하or정상or경계입니다하고)
그리고 약 일주일치 처방 받고 계산했는데 15만 조금더 나온거 같네여 (보험적용 같은건 미리 검색으로 알아보시고 가시는걸 추천)
약은 콘서타 36으로 일주일치 처방받았는데 첫주 아무 느낌이 없어서 평소랑 같아서
일주일 뒤에 병원가서 콘서타54로 처방받았음 1.5배 쌘걸로
부작용은 위에 댓글길게 다신분과 흡사해요 (아침을 안먹어서 공복에 약먹고 출근하기전에 커피한잔하면서 출근하는데 약+커피 같이하면 커피 몇배로 마신 느낌)
그리고 약의 효과라고 한다면...
사람이 로봇이 된거 같은 느낌. 평소에는 일에 몰입해야함에도 폰을 잠시본다든지
다른곳에 주의를 빼앗겨서 간혹 업무효율에 지장이 있었는데 기계적으로 장시간집중에 도움됌
새해 해보느라 밤을 샜는데 평소라면 피곤에 쩔었을텐데 집에와서 잠을 안잤음
집에와선 전혀 잠오는걸 못느낌. 아마 약이 뇌각성제라 각성상태여서 그런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