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팀이 밝혀낸 고대 로마 수천년을 버틴 콘크리트의 비밀
에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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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5 16:35
과학자들은 이 로마 콘크리트의 구조를 밝히기 위해 수십년을 연구해왔음
그리고 MIT 토목공학 교수와 하버드대,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연구소들의 협력으로 연구진은 드디어 로마 콘크리트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성공함
그 전까지 연구진들은 이탈리아 포추올리 지역에 있는 화산재에서 나온 포졸란 물질이 로마 콘크리트가
단단해지는 이유라는 것 까지는 밝혀냈으나 그 상세한 제조법까지는 밝혀내지 못함
연구진은 이번에 시야를 달리해 로마 콘크리트를 현미경으로 분석, 그 안에 포함된 석회 클래스트라는 성분에 집중했는데
로마 콘크리트의 석회 클래스트는 매우 약한 물질이기 때문에
"과거인들이 콘크리트를 혼합하면서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 저품질의 혼합물"
이 석회 클래스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가정했을 때 로마 콘크리트의 혼합 방법은
화산재, 모래, 물, 자갈, 산화칼슘을 고온혼합하는 것으로 이렇게 만들어진 콘크리트에 있는 석회 클래스트는 콘크리트가
균열을 일으켜 외부의 수분과 접촉할 때 탄산칼슘으로 변화하면서 틈을 메꾸고 콘크리트를 강화함
실제로 연구진들이 이 방법을 통해 현대 기술로 로마 콘크리트를 만든 결과
일반 콘크리트에서 발생한 균열이 로마 콘크리트에서는 2주만에 회복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연구진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8% 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 시멘트 혼합 기술 대신 로마 콘크리트를
사용하면 수명이 더 긴 건축물을 건설하거나 이를 응용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콘크리트를 만드는 등
콘크리트 혼합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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