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카페인]
후.. 한두번이 아니라 열번 스무번 경험했는데도..
애가 39도 막 올라가면 겁나서 병원가야되나 고민하게 되는게 부모 맘임...
열은 또 밤에 잘 오르니까.. 얘가 졸린건가? 쳐지는건가? 구분도 잘 안되고..
난 하루 종일 잠도 못자고 30분마다 한 번씩 깨서 열 재고..
자는 애 깨워서 시간 맞춰 해열제 먹이고.... 그래도 겁남..
[@개죽이]
누가 구토 증상에 아픈 곳이 좀 있다고 911 타고 응급실 갔다온 거 올렸는데 보니까
MRI 찍고 X-RAY 찍고 약 처방 받고, 산소호흡기 좀 쓰다가 입원도 안하고 검사결과 보더니 스페셜리스트 닥터한테 가 보래서 바로 나왔는데 2500만원 청구서 날아왔다고 하더라..
우리나라였으면 건강보험으로 다 처리되고 MRI 가 비싸다 해도 40~70만원 (위 미국 사례는 MRI 만 $8,418 임. 천만원 넘음) X-RAY 는 뭐 한 2만원? (위 사례에서 $3,871 임. 400만원 넘음) 약처방이나 산소호흡기 쓴 거나 그런건 뭐 크게 치지도 않을거고.. 구토진정제 같은 거도 비싸바야 몇만원이겠지만 미국은 $1,149.. 한 150만원..
[@개죽이]
뭐 올려준 걸 그대로 믿는다 칩시다.
심지어 한 달에 1억씩을 번다고 쳐도 월에 수천만원 들어가는 병에 걸렸을 때 그게 부담이 없다고? 그거 얼마나 한다고 라고?
그건 마치 월 300 버는 사람이 병원비가 월 100만원씩 들어가는데, 그거 얼마나 한다고.. 하는 거랑 뭐가 달라?
그냥 나 돈 잘벌어.. 하고 자랑하고 싶고 허세 부리고 싶은 거로밖에 안보이네. 그마저도 아저씨가 병 걸리면 그 수입 유지할 수 있을까? 수입 없는 상태에서도 한달에 수천만원씩 나가는 돈을 그거 얼마나 한다고라고 할 수 있을까?
이게 뭔 난리인지... 그냥 원래대로 좀 되돌려라~ 잘돌아가던 의료시스템 왜 이렇게 망가뜨리고 그러냐?
나도 애키우면서 응급실 몇번 가봤지만, 응급실이 있어서 안심이 되었었다.
저출산 시대에 이제 애 낳아 키우는 젊은 사람들은 응급실 두려워서 마음대로 못 데려가고... 뭐하는 짓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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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한다고 서울대병원 응급실 입원하면 40만원 내는거고요
애초에 그런 마음 때문에 급한대로 죄다 응급실 가서 문제인건데
별거아닌거로 응급실 찾아가서 마비시키고 적자내는게 더 문제지
위급한줄 알았는데 경증나오면? << 그러면 돈내더라도 중증인줄 알았는데 경증이니 다행이라 생각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