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일어난 대형참사중 가장 추모공간을 잘 갖춘 케이스
‘통곡의 벽’
통곡의벽은 2003년 대구광역시의 한 지하철에서 어떤 사람의 방화로 192명이 사망한 대구지하철참사의 추모공간인데 참사이후 재개통이 돼었을 당시 대구교통공사측에서는 맨 윗사진처럼 철문으로 사고 공간을 막아놓고 자물쇠를 채워놨었음. 그러다보니 사전허가를 받지않은 사람은 들어가지를 못해 사실상 방치해놓은 상태였고 대구시민들은 이 철문을 ‘통곡의 벽’이라 부르며 기억하기 시작했고 통곡의벽을 본래의 가치에 맞게 활용해야한다는 시민과 유가독들의 지속된 건의끝에 2015년 리모델링후 2016년 시민들에게 상시개방됨.
추모공간안에는 사건당시 불타버린 ATM기, 공중전화,구멍가게, 물품보관함 등이 있으며 희생자 192명의 이름이 적힌공간 옆에 헌화할수있는 헌화대가 마련되어있음. 또한 추모공간 밖에도 불타버린 기둥과 사고당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는 인근 지하상가로 향하는 입구까지 이어져있음. 사고당시 지하상가를 통해 탈출하려던 시민들이 방화셔터에 막혀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했던 현장이 추모공간으로 발전한 케이스다보니 많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당시의 참사를 기억하고 애도할수있는 역할을 하고있음.
이러한 통곡의벽은 다른 참사의 추모공간에 비해 가장 제대로된 사례로 평가받는데 상품백화점 붕괴사고의 경우 사고현장과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추모비가 있으며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추모비가 있긴하지만 구석진곳에있어 확인하기도 쉽지않고 차없이는 접근이 불가능한곳에 있음. 물론 대구 중앙로역 내 추모공간역시 유족들이 10년이상을 대구광역시와 대구교통공사와의 분쟁끝에 얻어낸 결과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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