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캠핑 40대 사망
텐트같이 밀폐된 공간안에서는 산소를 소모하는 기구를 사용할때 절대 주의해야함. 일산화탄소는 연료를 태우는 산화과정 중 산소가 부족할때 발생함. 안정적인 이산화탄소에 비해 일산화탄소는 매우 불안정한 기체로써, 산소이온을 어떻게든 빼앗아야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그렇기에 인체에 흡입되는순간부터 혈액안 산소운반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이 획득한 산소이온을 강탈해버림. 헤모글로빈에 비해 일산화탄소의 산소결합능력은 200배 높음. 거기다가 미토콘드리아의 세포내 호흡까지 차단해버림. 말 그대로 숨을 쉬고있는대도 익사한것같은 상황. 이 과정은 청산가리의 중독과정과 매우 흡사. 무색,무취, 중독되는 순간부터 멍해지면서 판단력상실과 더불어 졸음이 쏟아진다는 특징또한 이건 동물죽일려는 목적으로 밖에 이해안될정도로 무시무시함.
이정도로 치명적인 가스임에도 독가스로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강력한 산소결합능력때문에 대기에 노출즉시 이산화탄소로 변질되버리기 때문. 그정도로 불안정한 기체기에 밀폐된 공간안의 일산화탄소 발생,유입은 헬임.
더 비극인건 과거 연탄사용이 대중적인 시기엔 중독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챔버를 보유하는 대형병원이 많았으나 지금은 광역단위 1곳미만일 정도로 중독이후 소생가능성이 희박함.
연소장비를 사용해야한다면 아무리 추워도 환기를 동시에 병행해야 하고, 일산화탄소경보기를 필수장비로 구비해야함. 이는 비단 텐트뿐만 아니라 가정내 보일러실에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장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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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연료를 태워서 열을 발생시키는 경우 불완전연소가
생기기 때문에 무조건 일산화 탄소가 발생함,
텐트 같이 밀폐된 공간에선
전기난로, 전기장판 말고는 쓰면 안 됨
거기다 번개탄은 순간적으로 불이 오르고 금방꺼지는애라서 연탄에 불붙이는 용도로나 쓰지 연기만 겁나많이나서 텐트안에서 쓰질못할텐데. 거기다 번개탄 불붙이려면 토치 써야 되는데 그걸 텐트안에서 쓸수가있어? 토치쓸거면 그 부탄가스로 버너를쓰고말지 뭐 말이안되는데? 텐트밖에서 고기먹을용도라고하면 그나마 이해라도하지... 텐트안에서 버너로 라면끓여먹는정도로는 일산화탄소로 죽거나 하진않아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