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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나 간호사 입장에서 난감하다는 환자 유형

신사꼬부기 (58.♡.88.56) 유머 24 10356 29 0 2021.06.21 22:33

미주신경성 실신이라고 극도의 스트레스나 공포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절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방접종이나 채혈, 각종 주사치료 시 이런 경우가

은근 많다고 함

주사바늘만 보면 바로 기절각인 사람도 많고

치료하다 픽픽 실신하고 정신 줄 놔서 추가 부상 우려도 있고

의사나 간호사 입장에선 피로도가 높아지고 은근 빡세고 난감하다고 함

그래서 이런 증상이 있는 환자는 사전에 고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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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Comments

하늘가을 2021.06.21 22:43 221.♡.14.144

나도 이거 때문에 기절까지는 아니지만 헌혈 못함
유전인지 모르겠는데 아버지도 그러셔서 생전에 병원에서 고생 엄청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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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쮸츄 2021.06.21 22:59 223.♡.250.161

내 친구 위내시경하면서 중간에 비몽사몽 상태로 호스 빼고 나한테 무슨짓하는거냐면서 ㅋㅋㅋㅋ난동 피운적 있었는데 ㅋㅋㅋ끝나고 간호사 표정이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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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입니다 2021.06.21 23:22 175.♡.185.229

[@원쮸츄] 그건 그냥 진정 중 잠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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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왕풀밝기 2021.06.21 23:03 114.♡.156.178

나 군대에서 지뢰캐고 행보관이 지뢰전투화도 없는 상태인데 지뢰밭 들어가라고 협박해서 진짜 맨전투화로 들어가서 작전 펼치고ㅋㅋㅋ 각종 비리로 부대가 터지는 일과 내가 중대에서 일을 좀 잘하는 편이라 심심하면 간부 감정 배설소 담당을 하는 바람에 전역후 미주신경성 걸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정도로 기절까지는 안하고 견디는데
머리가 새하얘지고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림
그러면서 눈 풀릴려고 하는거 간호사가 놀램ㅋㅋ

군대가기전엔 헌혈도 잘하고 주사 개잘맞았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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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니아 2021.06.23 20:18 175.♡.79.28

[@전력왕풀밝기] 일을 잘하는데 간부가 왜 너한테 화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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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왕풀밝기 2021.06.24 03:30 114.♡.156.178

[@일리니아] 일잘하면 옆에 끼고댕기면서
오만 잡일 다시키면서 틈 보이면 날 엄청 혼내고 깔아뭉게면서 본인 권위를 높이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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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니아 2021.06.24 13:13 175.♡.79.28

[@전력왕풀밝기] 그건 일 잘하면 그렇게 당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간부가 쓰레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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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왕풀밝기 2021.06.24 14:10 114.♡.156.178

[@일리니아] 행보관이 저 ㅈㄹ하니깐 모든 간부들이 보고배움 ㅅㅂ

근데 일잘하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당한다는 뜻이 아니랑

우리 부대가 일 잘하는 병사에겐 저런식으로 써먹다~ 이런뜻이였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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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릴라드 2021.06.21 23:05 175.♡.165.22

난 나를 향해있는 뾰족한 물건인 우산 연필 이런건 무서워 하는데 바늘은 안무서워함
아마 뾰족한 물건보다 그걸 들고있는 사람의 무신경함을 무서워 하는거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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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니아 2021.06.24 13:16 175.♡.79.28

[@데미안릴라드] 첨단공포증 같은데 그건 아닌 듯
나는 예전에 심했을 때는 시야에 책상 모서리 같은 뾰족한 곳 들어오면 눈이 계속 불편했음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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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미만잡 2021.06.21 23:20 223.♡.11.102

대학 처음 들어가서 건강검진 받는데 동기놈 중하나가 채혈하는데 속이 울렁거린다고 그러길래 엄살좀 피우지말라고 그랫는데 채혈하고나서 얼굴이 엄청 창백해지더니 집가다가 픽 쓰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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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붕 2021.06.21 23:21 223.♡.157.148

임상시험 할 때 초반 주사는 괜찮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시험자도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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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랑제십봉 2021.06.21 23:24 118.♡.12.104

훈련소에서 예방주사 맞는데 저렇게 한명이 갑자기 쓰러짐
와 이게 말로만 듣던 군대식 의료인가? 하면서 개무서웠는데... 저런 이유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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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2021.06.21 23:43 118.♡.9.202

나도 두번 채혈쇼크 온적 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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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2021.06.21 23:47 106.♡.64.132

저정도는 아니지만 나도 저랬지 ㅋㅋㅋㅋ
요새 채혈할 일 있으면 마인드 컨트롤한다.
이건 내 심리적인 문제일 뿐이야 실제론 아무렇지도 않다. 이런식으로 ㅋㅋ 아니면 핸드폰 하면서 주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신경을 분산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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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사냥꾼 2021.06.23 01:38 223.♡.74.136

[@귀신] ㅋㅋ비슷하네 난 근처에있는 물건들에 써있는 글씨들 천천히 머릿속으로 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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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새로이 2021.06.21 23:59 36.♡.155.214

치과에서 사랑니 뽑고 카운터에서 병원비 내다가 선채로 쾅 넘어지면서 기절 1트
검사할 거 있어서 피뽑다가 의자옆으로 쓰러지면서 기절 2트
종합검진 받으러갔다가 피뽑는거 보고 대가리 책상에 박으며 기절 3트

ㅋㅋ사전고지가 의무가 되보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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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무식 2021.06.22 01:00 211.♡.243.185

오 동생이 저런 적 잇어... 119 실려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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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2021.06.22 03:17 71.♡.206.218

입대(미군)한다고 줄 주루루룩 서서 팔에 주사 넣고 바로바로 다음사람 넘어갔엇는데
그때 내 앞앞에 있던 흑인애 바늘 팔에 가져가닌깐 픽하고 쓰러져 기절하더라 ㅋㅋㅋ
등치는 내 두배 만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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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번 2021.06.22 04:03 221.♡.138.165

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엄청졸려져서 자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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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청산 2021.06.23 22:40 175.♡.113.173

[@단한번] 오!! 나랑 똑같다!! 부부싸움 오지게 하고 나면 미친듯이 졸려서 자는데 너는 잠이 오냐고 또 싸움.
첫 경험이 군대 gp에서 실탄 한탄창을 내 조끼에 넣은줄 알고 착각했는데 실탄분실로 금속탐지기까지 동원해서 소대가 난리가 났는데 알고보니 내 옆자리 후임방탄조끼에 넣은거지. 개 갈굼 당하는 도중에 거의 졸도를 했는데
그뒤로 스트레스가 좀 심하다 싶으면 그냥 골아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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