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야구 디스한 양준혁의 선수시절은 어땠을까?
들어가기에 앞서
- 야구에서는 좋은 선수(타자)를 어떻게 구분할까?
타자는 소위 말하는 우르크라고 하는 wRC+ 지표를 사용하는데
간단하게 말하자면 구장빨(파크팩터) 받는거 포함해서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표현하는 지표인데 현 시점 타자의 실력 구분에
가장 정확한 지표로 평가받고 있음.
160을 넘겼다 - 리그를 씹어 먹었다
100을 넘겼다 - 남들 하는만큼 했다
100이하 - 니가 프로냐
정도로 정리할 수가 있다.
양준혁의 스탯을 보기 이전에 다른 선수부터 훑자.
현시점 크보 최고 선수라고 불리는 이정후
리그베스트였던 2022시즌 wRC+ 182로 리그를 씹어먹었다고 할 수 있음
하지만 통산 6시즌 142로 리그에서 준수한 선수라고 할 수 있지만 크보를 상징할만한 선수라고 보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볼 수 있음.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중인 김하성을 보자
이정후 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음.
현재 이정후가 메이저가면 김하성보다 더 잘할 가능성이 크다고 하는 이유가 이것 때문임.
이번 국대에서 사고친 강백호를 보자.
베스트 165에 통산 142로 이정후랑 현재 비슷하지만 한단계 낮은 평가를 받을만한 수준의 타자라고 볼 수 있음.
자 이제 국대를 존나 씹어댄 양준혁을 보자
커리어 하이가 207에 18시즌 동안 말아먹은 시즌 포함해서 wRC+ 가 160임
160이면 리그를 털어먹었다고 하는데
200이다? 저 시즌 한정 신계 혹은 탈인간급이라고 함 그래서 크보에서는 양준혁을 뭐라고 하나
양神이라고 함
다시 이야기하지만 18시즌 그러니까 애가 태어나서 고등학교를 가는 그 긴 기간 동안 통산 160이다?
이정후가 날고 기어도 가능할까?
강백호가 날고 기어도 가능할까?
양준혁은 적어도 KBO한정 야구판에서는 너네가 사람새끼냐 너네 야구를 아냐? 라고 해도 누구도 토 달수가 없음
wRC+ 으로 양준혁보다 나았던 선수는 크보에 역대급으로 활약했던 외국인 타자 단 두명
(테임즈, 호세) 뿐이며, 얘네들은 2천타수도 넘지 못하는데 그런데도 불구 양준혁은 무려 7천타수임
근데 왜 양준혁 은퇴후 말년이 이렇냐
왜 이렇게 예능 나오고 자영업하고 유튜브하고 뭔가 이빨빠진 호랑이 사자처럼 전락이 되었나
양준혁은 사실상 선수협을 만든 사람인데, 그 이유로 구단들한테 찍혀서 그런것. 관련해서 이러저러 뒷말들이 많지만 어쨌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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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별로 조아하진 않지만 실력에 있어서는 진짜 신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