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아기 둘 낳으면서 아내랑 태교 겁나 열심히 함
근데 둘 다 태교의 효과에 대해선 안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태교는 아이를 위한 마음도 있지만 부부의 관계를 위한 수단 중 하나였던 것 같음
아빠 입장에서는 내가 이만큼 관심을 갖고 있고 너와 아이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의 표현, 아내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
과하게 태교에 대해서 맹신하거나 sns 올리는 용도의 쇼가 아니라 정말 아이와 부부 모두를 위한 과정이라면 적당한건 좋다고 생각함
나도 솔직히 태교에 대해서는 딱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음
태어서 얼마 안된 애들이 진공청소기에 집중하는데
그 이유가 엄마 뱃속에서 들리는 소리가 진공청소기 소리와 비슷해서 그렇다는 얘기도 그렇고
물속에 있는데 소리가 뭐 어떻게 잘 들리겠음
다만 태교를 하면서 산부의 심신이 안정되면서 태아도 안정되는 효과 정도는 있을거라고 봄
굳이 태교 안 해도 산부가 정서가 안정적이 되면 딱히 필요는 없을거라고 생각함
나도 아기 둘 낳으면서 아내랑 태교 겁나 열심히 함
근데 둘 다 태교의 효과에 대해선 안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태교는 아이를 위한 마음도 있지만 부부의 관계를 위한 수단 중 하나였던 것 같음
아빠 입장에서는 내가 이만큼 관심을 갖고 있고 너와 아이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의 표현, 아내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
과하게 태교에 대해서 맹신하거나 sns 올리는 용도의 쇼가 아니라 정말 아이와 부부 모두를 위한 과정이라면 적당한건 좋다고 생각함
[@유스스]
글쎄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같이 좋은 음악듣고 뱃속 아이와 대화도 해보고 책도 읽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여행도 한두번 다녀오고 이런걸 허례허식이자 허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결혼 안하는게 맞고 아이안낳는게 맞다고 생각함
어디까지를 사랑의 행위로 보는지의 문제인 것 같은데 내 범주에서 저건 극히 자연스러운거라서
[@에이너블]
나는 어디까지나 내가 생각하는 범주라는 단서를 달았자나 그게 아니다 그것도 태교의 범위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그 생각이 부부가 동일하다면 행복할꺼고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태교의 정도가 아니라 태교 자체가 결혼 출산을 판단하는데 허들이라고 생각할 정도인 사람은 경제적이든 심적이든 결혼 출산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이거나 에에 태교? 그런 짓까지 해야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인데 그럼 서로 불행할 결혼 출산을 할 필요있냐는거임
님 말대로 해외여행이 허례허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애초에 태교가 결혼이나 출산을 결정하는데 허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꺼 아님????
나는 유스스 저 사람이 태교 자체를 허들이라고 생각하는거에 대한 내 의견을 말한거고.
근데 대댓이 달리니 쓰고는 있는데 쓰면서도 웃긴게 내가 이걸 왜 설명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
그냥 님이 말하고 싶은데 뭔지는 몰라도 그게 맞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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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함
근데 둘 다 태교의 효과에 대해선 안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태교는 아이를 위한 마음도 있지만 부부의 관계를 위한 수단 중 하나였던 것 같음
아빠 입장에서는 내가 이만큼 관심을 갖고 있고 너와 아이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의 표현, 아내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안정감
과하게 태교에 대해서 맹신하거나 sns 올리는 용도의 쇼가 아니라 정말 아이와 부부 모두를 위한 과정이라면 적당한건 좋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