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 1년차 전원 사직
"365일 호출을 받아내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는데 수술실 CCTV 강제설치 법안까지 통과되고 보니 허탈감이 밀려와 이런 상황에서 이 일을 지속해야 하나에 대한 강한 회의감이 든다"
라고함
기사링크
https://www.hkn24.com/news/articleView.html?idxno=321761
개인적으로 되게 이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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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근무할때 내 자리에 CCTV 설치한다고 하면 부담스럽긴 하지
하지만 생명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참 어렵다
안 그래도 부족한 외과에 지원하는 의사가 더 적어질거고...
아싸리 할 것같으면 음성녹음도 해야되지 그래야 수술과정을 남겨서 왜 그 상황에 그런 판단을 했으며
왜 이런 상황에 저런 판단을 했는지 녹음으로 남겨야 의사들도 방어수단을 가질 수 있음
같은 이유로 병동에서도 나중에 다른 말 안 나오게끔 환자들 차트관리 엄청 꼼꼼하게 작성한다고 들었음
정부에서도 수술방 cctv를 보고 듣고 의학적 판단을 정확하게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되고
문제가 있다면 소송을 진행 하는거고 문제가 없다면 중간에 끊어줘야됨
일방적으로 의사들에게 부담을 갖게 만드는건 불공정한 처사라고 생각함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이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게되는건 충분히 이해하지만
억하심정에 소송을 남발하는경우를 최대한 커버해서 의사들에게 의료소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여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