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중국 전통음식 만드는 유튜버가 김치도 담근다 광명사람 (218.♡.64.129) 유머 32 9168 37 0 2021.01.10 10:41 37 이전글 : 재밌는 이 그림의 뜻은? 다음글 : 한국 공군 올타임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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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영상 코멘트에도 소개되어있는 辣白菜라는 단어의 정체가 핵심.
이전까지 한국의 김치는 泡菜라고 대부분 번역하고, 한국인 또는 한국과 관련된 것을 지칭할때 泡菜라는 단어를 넣기도 하는 반면, 辣白菜는 연변의 조선족들이 그들식의 이북김치를 지칭하는 단어로 많이 쓰여왔음 (김치&기무치 논쟁과 일맥상통)
하지만 이게 동북공정 매커니즘으로 辣白菜=泡菜화 되어가고있음 (실제로 많은 중국 사람들은 차이를 모름)
특히나 저 유튜버 포함 滇西小哥와 같은 중국 지방의 소수민족이 가진 음식의 특징을 소개하는 채널이 가진 방향성은 중국인들에게 자신들도 정확하게 몰랐던 자국(중국)의 다양한 음식과 식재료를 소개하는 동시에 외국에도 알리는데 있음
저 채널들은 이상하리만치 좋은 영상감각과 소재선정능력이 주목을 받아서 급격하게 성장했는데, 이에 누가봐도 수수한 영상컨셉과는 반대로 거대자본이 투입되었음을 알 수 있음
따라서 중국정부의 중화정책 동북공정 정책이 얼마나 교묘하게 전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임..
아직까지는 한국이 가진 문화파급력(아이돌, 드라마, 예능, 등)이 상당한 수준이라 중국의 젊은세대는 그 차이를 명확하게 알고 있지만
앞으로 어처구니 없게 빼앗기는 전통문화는 수두룩 하게 나올 것으로 생각함
핵심은 중국이 가지고 있는 소수민족 정책에서 한국이 어떻게 벗어냐는건데, 그 중심에 조선족이 있다고 봄. 한국은 조선족을 배척하지 못하면 결국은 조선족을 선봉에 세운 중국의 동북공정 기조에 당해낼 재간이 없음
조선족은 엄연히 중국의 자치구를 가진 소수민족 '중국인'이고, 이들이 한국에서는 한국사람 중국에서는 중국사람 포지셔닝을 계속해서 하게끔 만들면 동북공정이 무르익었을 때 쯤에는 조선족이 이미 한국의 입법, 행정부에 강력한 실권을 가지게 되리라 생각함
실상은 한국이 중국의 모 소수민족을 특별법을 만들어서까지 매우 대우하고 있다는 점이고, 중국은 이를 매우 잘 이용하리라는 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