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로맨티스트 끝판왕
2015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명 클럽이였던 파르마가 파산당했고, 세리에D로 강등 당함.
이에 파르마 소속 선수들은 전원 자유계약(FA)로 풀려나게 되었음.
하지만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왔음에도 팀을 떠나지 않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파르마의 주장이었던 알레산드로 루카렐리입니다.
알레산드로 루카렐리
생년월일
1977년 7월 22일 [40세]
국적
이탈리아
포지션
CB, LB
피아첸자의 유스 출신으로 2000년대에 들어
팔레르모, 피오렌티나, 레지나, 제노아 등의 클럽에서 활약했으며
2008년 7월 파르마에 입단.
루카렐리가 입단할 당시인 파르마(08-09 시즌)는 세리에B에 위치해 있었고
루카렐리는 세리에B 42경기 중에 37경기에서 활약하며 팀을 세리에A로 승격시킴.
승격 이후 파르마는 세리에A에서 꽤 오랜기간 살아남았으나
2015년, 재정 문제가 터지면서 파르마는 파산 위기에 직면.
이후 인수자를 구하려고 노력 했으나 끝내 모든 후보들과 계약이 무산되며 파르마는 세리에D로 강등.
파르마가 세리에D로 강등당하면서 모든 선수들은 자유계약(FA)으로 풀려나가게 되었고, 클럽의 이름조차도 쓰지 못하게 되었음.
그러나 당시 파르마의 수비수였던 루카렐리는
1부리그에서 4부리그로 강등당한 파르마에 남기로 결정.
디마르지오는 이에 대해
"루카렐리는 아마추어 리그로 떨어질 파르마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그의 가슴이 시키는 대로 팀에 남았다"
라며 그의 잔류 소식을 전했음.
세리에D로 떨어진 파르마와 그런 팀에 남은 루카렐리는 합심해 무너진 파르마를 끌어 올리기 시작.
2015-16 세리에D에서 38경기 28승 10무 82득 17실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며 세리에 C로의 승격에 성공.
또한 40대를 앞두고 있던 루카렐리는
2016-17 시즌을 세리에C에서 보내게 된 파르마는 승점 70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세리에B로 승격.
같은 시즌 루카렐리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