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난 기사네요 블라인드 면접 적용후 결과에 대해서 출신 학교에 대한 차별보다 지역별 차별에 의한 요소가 더 강하게 작용되었다는 내용이군요 면접 스피치 준비 과정에서 학원등 배움의 기회가 서울 노량진등에 몰려있는것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준비하는데있어서의 기회도 학원등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전공 관련 공모전등 대외활동의 기회도 수도권에 몰려있는 등수도권 과밀화 현상에 의한 결과로 해당 그래프가 나왔다고 분석을 하네요
근데 여성비율이 줄은것에 대해서는 분석한 내용이 없네요 저부분도 왜 저렇게 결과가 나왔는지 내용이 있다면 재밌을거같습니다
[@안드레아]
사교육이 원인일 수 없는 이유는, 남녀간에도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임
남/녀, 수도권/비수도권간에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를 취업환경차이라고 분석하는데, 그러면 남녀간의 차이는 설명이 안됨.
그래서 위에 까우링도 기자의 분석이 지역격차는 설명할 수 있지만 남녀격차는 설명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있고.
그렇지만 이걸 실력차이라고 해석하면 아주 간단하게 설명이 됨.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남자가 여자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설명하면 끝남.
근데 문제는 이걸 인정하기 싫으니까 다른 이유(환경차이)를 대는거고,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오류가 있기 마련
[@ThumbsUp]
여기서 포인트는 '차이가 발생한다'가 아니라 '격차가 늘었다'가 아닐까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실력 차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게 아닙니다. 전국의 응시 가능인원을 보았을때 수도권 출신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만으로도 양자간 실력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히 베이스로 깔리겠죠. 기사에서 논의되는 부분은 오히려 격차가 벌어졌다는 것이고 그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 환경의 차이이지 않을까 하는게 주된 내용입니다. 남녀간 격차의 경우에는 위에 Kuat님 댓글처럼 응시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들을 남성들이 더 적극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겠죠. 포커스를 전반적인 채용상황에 둔다면 실력의 차이가 크고, 블라인드 채용에 따른 역효과(비수도권 감소)에 둔다면 환경의 차이일 수 있다는 얘깁니다. 기사 내용도 그렇고 조세재정연구원 분석에도 여성 채용 감소는 논의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여성 채용 감소는 기자가 은근슬쩍 끼워놓은게 아닐까 의심되는데,
제 생각에 수도권에 위치한 각종 NCS/블라인드 채용 관련 학원 수강생들의 성별 통계를 내본다면 여성 채용 감소에 대한 원인으로도 적용되지 않을까 합니다. 학원가나 고시촌 성비도 남성들이 많으니까요.
[@안드레아]
음...지역간 실력차이를 인정하고 환경의 차이를 좁히자는 내용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똑같은 조건과 출발선에서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하면 학력 지역 차별이 줄어들 것'이라는 정부의 예상을 언급한 걸 보아 과연 님이 말한 의도가 맞을지는 의구심이 듬
정부의 그간 행태를 볼 때 수도권 비수도권 양자간 실력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지 않을 거라는 의심을 지울수가 음슴...
"블라인드 채용의 역설'이 나타난 이유는 뭘까. 출신 학교 '이름'으로 인한 불합리한 차별은 줄더라도, 여전히 수도권과 지방 간 취업 준비 환경에 격차가 있기 때문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지난 4월 보고서에서 "블라인드 채용 후 자기소개서·면접 등 중요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취업 문턱이 높아졌다는 비판이 있다"면서 "강남·노량진 등에 있는 스피치·면접 학원 등이 성행하고 있다"고 했다.
대외 활동 등 경험이 중시되지만 대부분 기회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 지방 국립대생 서모(25)씨는 "전공 관련 공모전 등이 대부분 서울에서 열려 매번 교통비를 써가며 참가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고용부가 운영하는 일 경험 지원 사업(대학생 중소기업 탐방 프로그램)마저도 기업 30곳 중 13곳이 수도권에 있다. 전남·울산에는 한 곳도 없다.
블라인드 채용 이후 일종의 '필기시험'인 NCS(국가직무 능력표준)가 중요해졌는데, 이를 대비하는 환경 역시 수도권이 더 잘 갖춰져 있다. 대부분 기관은 NCS 필기시험으로 지원자를 2~4배수로 추린다. 그런데 지방 광역시 정도를 제외하곤 관련 학원이 거의 없다. 지방 사립대 출신 취준생인 윤모(26)씨는 "NCS 학원은 죄다 서울에 몰려 있다"면서 "우리끼리 모여 오답 풀이 수준으로 스터디 모임을 하는 것과 학원에서 지도받는 건 질적으로 다르다"고 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지방·수도권 학생들 사이에서 실력을 쌓을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ㅋㅋㅋㅋㅋ 오히려 대학, 성별 눈에 보일 때는 감안하고 읽었는데, 막상 블라인드 하고 봤더니 논리적이고 목표지향적으로 자소서 글 쓰는 게 좋은 대학 남자들이 나았나보네.
학벌주의를 놓고 친구놈이 했던 말이 하나 기억남. 차별이 나쁜거긴 하지만, 우리나라만큼 교육열 심한 나라에선 '웬만하면 괜찮다 하는 애들은 편입을 해서라도 인서울 이상은 가있다...' 그러다보니 데려다 놓으면 이해력의 근본이 다른 걸 잘 아니까 뽑는 사람들 눈에 학벌이 보일 수밖에 없다...
학벌 보는게 당연하지 않냐 아무리 20살때부터 뭘 쌓아봤자 진짜 오지게 쌓는 몇명말고는 의미없어
17~19살 멋모르는 애새끼 시절에 딴 학벌은 노력이 아니고 스탯이라고 보는건데
게임시작할때 비슷한수준애들 오면 스탯좋은애 고르는거는 당연한거 아니냐
자원봉사하는것도 아니고 사업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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폄하가 아니라 남자가 철야도 밥먹듯하고 자존심따위 내려놓고 아부도 하고 하는데 여자분들은 그 정도로 극한에 몰리기 전에 일을 그만두거나 그런 상황을 안만드려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