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불매를 하든 말든 제 생활패턴에서 사용하던 일본 제품들은 그대로 사용하는 중입니다. 예를 들어서 일본 제품 폼클렌징도 어제 구매했어요. 피부가 민감해서 제품따라 피부트러블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제게 맞는 일본 제품을 두고, 국산이라는 이유로 모험하고 싶지 않았어요.
불매 운동에 대해서 저는 아직까지는 동참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리나라가 먼저 심기를 건드렸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인 짧은 안목으로는 우리 정부가 좋든 싫든 과거에 마무리 된 일을 다시 도마 위로 올려서 국제적인 신뢰도까지 잃어가면서 왜 가능성이 떨어지는 요구를 일본에 내밀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저는 오히려 일본의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신호등싢]
갑자기 이런 이야기 할 것 까지 있나 싶지만 좋게 말씀해주시니 TMI 하자면, 제가 어릴 때부터 피부 트러블로 너무 마음의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왔어요. 제게는 정말 어렵게 지금까지 만들어왔고, 여행 등의 이유로 피치못하게 다른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바로 트러블이 2개~3개씩 올라오니 더 마음의 벽이 생기네요. 국산을 불신해서가 아니라 그저 체질에 따른 막연한 두려움이니 오해 마시기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