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의 역량 문제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자기 입맛대로 방송 내보내려는 PD와 그 윗라인이라고 생각함.
코미디언이 행사 등 무대에서 개그를 펼침 > 반응이 좋음 > 개그콘서트 등 방송 무대에서 써먹어야지 생각 > PD와 윗선의 제재 > 무대에 못 서고 TV에 안 나옴
이 시스템 때문에 PD와 윗선의 입맛에 드는 개그를 해야만 했고 그 중 하나가 '정치 풍자' 개그였음.
망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일단 개그맨 역량이라고 보긴함. 자극적이지 않아도 웃겼던 코너가 되게 많았다고 봄.
근데 그 개그맨 역량을 계속 제한하고 낮춰버린게 Pd랑 주위환경인거 같음.
개콘같은 경우에 그 Pd입맛에 안맞으면 다시짜와 무한 반복이고 시청자 입맛이 아닌 pd 입맛에 간을 맞췄을거임. 거기다가 점점 불편러는 늘어나서 얼굴개그 뚱뚱한 개그도 점점 못하고 뭐하나 꼬투리 잡히면 그냥 은퇴까지 생각해야할 정도로 예민해져서 이제는 순전히 말빨이나 특정한 상황으로만 웃겨야하는 지경까지 왔음.
비교적 최근에 사망토론도 원래 박영진이 남자우대하는 걸로 웃겼던 캐릭터였는데
코너 시작할때부터 시대가 이래서 못한다는 말을 할정도였으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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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하는게 많아서 개그가 힘들어졌다고 하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7rmi_Lrtg4Q 이거보고오셈
제약은 무슨 ㅋㅋ 그냥 재미자체가 좆도없음
근데 재미없어진 이유가 저거 하나뿐인게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