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결과부터 말하면 1심유죄,2심 무죄,대법 무죄로 무죄 판정받음.
조수의 도움을 받아서 작품을 완성하는건 몇백년전부터 꾸준한 미술계의 관행임.
핵심은 작품에 대한 철학, 새로운 기법도입 같은 아이디어임.
조수의 도움 그 자체도 일종의 작품 완성을 통한 '도구'라고 생각하면 될거임.
물론 이거는 작가가 탄탄한 기본기가 있다는 전제가 필요함.
불세출의 천재화가 피카소를 예를들면 그가 커서 그린 그림은 엉망진창같아 보이지만
그의 미술실력은 이미 유년기때 왠만한 어른화가 뺨때리고도 남을정도였으니까
다들 피카소의 붓터치나 그림실력을 본게아니라 입체화법이라는 '아이디어'를 보고 열광한거임.
솔직히 현대미술이라는게 일상생활이랑 동떨어진 면도 있고,
실력도 없이 명함만 파놓고 전문가인 척 하는 놈들도 많고
전문가라는 놈들도 자기들끼리 쑥덕쑥덕 우와 멋지다 해버리고 설명을 잘 안해주는 경향이 있다보니
이번같은 사건이 벌어졌을때 제대로 설명해주는 놈들도 없었음.
실력없는 사기꾼들은 뭔지 모르니 그냥 입다물고있고,
찐 전문가들은 설명,설득할 생각을 안하고
'어휴 역시 대중들은 미술의 깊이를 모르네 ㅉㅉ '하면서 팔짱끼고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