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전,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뒤도 안보고 바로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왔는데,
작년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 친구 안온것 보고 그냥 번호 삭제함.
미워하고 뭐 서운하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지움. 우리 관계가 그 정도 였다고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어요.
결혼이며, 장례며 이런 것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친구 어머니 돌아가셔서 장례치르는데
우리 할아버지 돌아가신날과 겹쳤었음. 그래도 잠시라도 시간을 내 가서 조의금내고 잠깐 있다가 왔음.
친구한테는 할아버지 돌아가신거 말 안했음.
어렸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멤버들 그런 부x친구들 중에 1명이라서
원래는 발인때까지 같이 있다가 관 들어주는 것도 하고 왔을텐데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옴.
나중에 그 친구가 사실 내가 조의금만 내고 너무 빨리 가버려서 서운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그 때 할아버지 돌아가셨던거 말했더니 놀래더라고 왜 말 안했냐고. 미안하다고.
내가 일부러 말 안했던건데 미안할게 뭐가 있겠음.
나도 저 위에 댓글처럼 생각함.
조사는 진짜 어쩔 수 없이 갈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무조건 간다는 입장임.
게시글과 같은 경우는 손절 처도 된다고 봄.
미안함이 먼저 나와야 하는데 생각자체가 없는 듯 보임.
17년전, 친구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뒤도 안보고 바로 찾아가서 위로해주고 왔는데,
작년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 친구 안온것 보고 그냥 번호 삭제함.
미워하고 뭐 서운하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지움. 우리 관계가 그 정도 였다고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어요.
결혼이며, 장례며 이런 것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사에는 나 하나 빠져도 티가 안나지만 조사에는 나 하나 빠지면 티가 너무 많이 남.
조사는 특별한 일 아니면 무조건 가던가...정말 못갈때에는 조의금은 보내고 반드시 친구에게 전화는 걸어서 사정 설명함.
일 치르고 빠른 시간 내에 만나서 술 한잔 사주면서 못간거 다시 한번 사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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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 어머니 돌아가시고, 그 친구 안온것 보고 그냥 번호 삭제함.
미워하고 뭐 서운하고 할 필요 없이. 그냥 지움. 우리 관계가 그 정도 였다고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어요.
결혼이며, 장례며 이런 것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거 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친구 부모님 장례도 안가면 뭘 챙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