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배]
저기서 자기 회사욕해봤자 어디서 무슨 좋은 소리 듣겠음?
기껏해야 꼬우면 관두라고 조소당하든지 저 고객 욕하는 분위기의 다른 충성충성직원들한테 눈치없냐면서 한소리 듣겠지. 그리고 그건 무엇보다 대한항공같은 대기업 들어가려고 힘들게 노력했을 자신을 간접적으로 욕하는 것이기도함. 그렇다면 프라이드나 자기애가 강할수밖에 없을텐데 그런 상황에서 과연 동료들 분위기나 감정, 그리고 자기애에 반해서 회사를 비판하는게 가당키나할까? 난 매우 힘들다고봄. 결론은 님 말이 틀렸다는게 아니라 여러 정황을 고려했을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해보인다는걸 말하고 싶었음
[@꽐라센도]
어떤건지 이해는 하는데 저렇게까지 일을 키운건 회사인데(정확히 말하면 조양호회장이겠지)
실제로 저 글을 직접 본 건 아니라 어떤 글들이 달렸는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너무 했다는 사람은 없어보여서..
저기도 익명이라지만 완벽히 보장되는 익명성은 아니니
굳이 회사나 임원 욕해서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겠지
저 회사면 회장 욕했다고 샅샅이 찾아내고 남을거 같긴 하지만...
마지막 글에도 조양호회장이 댓글달아서 일 커졌다고 하면서
고객에게 왜 그랬냐고 니가 몇명 인생 망친줄 아냐면서 따지듯이 묻는게 피해자 둘이 싸우는 모양새라..
마지막 글도 이러저러 해서 회사내에 이런 일 있었다정도면 이해하겠는데
그 책임을 VOC 단 고객 탓이라고 하니깐..죄책감 느끼라고 하는게 적반하장격이니..
[@오리배]
사람이 어떤 상황에서나 이성적인 판단을 할수는 없음. 저 징계당시 전 직원이 숨도 못쉬게 탈탈털리면서 심신이 지친 상황이었던게 외부인인 내 눈에도 보이는데 하물며 그런 트라우마 자극하면 아무리 평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람이라도 결국 욱해서 1차원적인 비난밖에 못하는거지. 저 봐봐 자기들 고통을 너도 그대로 느껴보라는둥 무슨 저주에 가까운 표현을 쓰잖아 그정도로 감정에 잡아먹혀버렸다는거야 저 사람들이
대한항공 정도로 메이저급 항공사인데다가 운임료도 비싼데 저런 실수하는거 자체가 좀 보기 드문일인거같은데 실수했더라도 고객입장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치워달라했는데 뒤늦게 온 윗사람이 말실수를 했네. 그러면서 무슨 기내식 서비스도 제대로 제공받지 못한 고객을 비난하는 말을 하지 ㅋㅋㅋ
과연 책임자가 와서 정말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지 뭘 그러냐는 식으로 말했을까?
저런 메이저 항공사에서? 내 생각엔 전혀 아닐듯
ㅈㄴ굽신거리고 극존중하는 말투도 죄송하다하면서 양해를 구하고 했을게 당연함.
당연히 사측에서 잘못했으면 그 뒤로 더 신경쓰고 개선해야 맞는거지만,
저건 저 사람이 그냥 지 기분 ㅈ같으니까 이 새기들 밥도 제대로 안줘? 함 ㅈ대봐라 하고 쓴거인게 눈에 훤함
그냥 앞뒤가 꽉 막힌 사람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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